(서울=뉴스1) 문영광 기자 = 독일이 마침내 '금기'를 깰 가능성이 제기됐다. 다음 달 총리로 취임할 예정인 프리드리히 메르츠 기독민주당(CDU) 대표가 우크라이나에 장거리 순항미사일 '타우러스'를 제공하겠단 의향을 밝힌 것이다.
우크라이나는 개전 이듬해인 2023년부터 독일에 타우러스를 지원해달라고 요청했지만 올라프 숄츠 총리는 전쟁에 휘말릴 우려가 있다며 타우러스 지원을 계속 반대해왔다.
그러나 차기 총리인 메르츠는 13일 독일 공영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이미 영국과 프랑스는 순항미사일을 공급하고 있다. 독일도 동참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수미 공습에 대해 "심각한 전쟁 범죄"라고 비난하며 "우크라이나가 전쟁에서 '우위를 점할' 조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타우러스 미사일은 독일 MBDA와 스웨덴 SAAB가 공동 개발한 공대지 장거리 순항미사일이다. 콘크리트 벙커와 교량 등 고정된 군사 목표물을 정밀 타격할 수 있는 지능형 탄두 시스템을 탑재하고 있다.
무엇보다 사거리가 무려 500km 이상으로, 약 300km의 미국 에이태큼스, 약 250km 사거리의 영국 스톰섀도보다 훨씬 먼 거리를 때릴 수 있다.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메르츠 대표는 우크라이나가 러시아 본토와 크림반도를 잇는 크림대교를 공습하는 데 타우러스 미사일을 사용할 수 있도록 허가할 뜻도 시사해 전쟁의 전략적 지형이 완전히 달라질 수도 있다.
#타우러스 #우크라이나 #순항미사일
우크라이나는 개전 이듬해인 2023년부터 독일에 타우러스를 지원해달라고 요청했지만 올라프 숄츠 총리는 전쟁에 휘말릴 우려가 있다며 타우러스 지원을 계속 반대해왔다.
그러나 차기 총리인 메르츠는 13일 독일 공영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이미 영국과 프랑스는 순항미사일을 공급하고 있다. 독일도 동참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수미 공습에 대해 "심각한 전쟁 범죄"라고 비난하며 "우크라이나가 전쟁에서 '우위를 점할' 조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타우러스 미사일은 독일 MBDA와 스웨덴 SAAB가 공동 개발한 공대지 장거리 순항미사일이다. 콘크리트 벙커와 교량 등 고정된 군사 목표물을 정밀 타격할 수 있는 지능형 탄두 시스템을 탑재하고 있다.
무엇보다 사거리가 무려 500km 이상으로, 약 300km의 미국 에이태큼스, 약 250km 사거리의 영국 스톰섀도보다 훨씬 먼 거리를 때릴 수 있다.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메르츠 대표는 우크라이나가 러시아 본토와 크림반도를 잇는 크림대교를 공습하는 데 타우러스 미사일을 사용할 수 있도록 허가할 뜻도 시사해 전쟁의 전략적 지형이 완전히 달라질 수도 있다.
#타우러스 #우크라이나 #순항미사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