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구경진 기자 = “우리는 소리를 지르며 발포하지 말라고 외치기 시작했습니다. 그때 두 번째 수류탄이 입구 쪽으로 던져졌습니다. 우리는 목소리를 들었는데 우크라이나어라는 것을 알아챘습니다.”
우크라이나 공수부대 대원 단 2명이 러시아 병사 14명을 생포했습니다.
며칠 동안 있었던 드론 공격에 위축돼 좁은 참호에 숨죽이고 있던 러시아 병사들. 밖으로 나올 엄두조차 내지 못하는데요. 제79 공습여단 대원 두 명이 조심스레 참호로 다가갑니다. 그리고 참호 입구에 수류탄을 던지는데요.
겁에 질린 러시아군은 즉시 무기를 버리고 항복합니다. 총 14명의 러시아군이 참호에서 끌려나왔고 줄을 맞춰 우크라이나군 진지로 이동했습니다. 한밤중 작전을 성공적으로 마친 두 대원은 대대장에 의해 국가 포상 대상자에 올랐습니다.
한편 러시아 쿠르스크에선 더 치열한 공방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지난 5일 러시아군은 대규모 장갑차 부대를 동원해 말라야 로크냐, 레오니도보, 스베르들리코보 마을 주변을 공격했는데요. 제810 해군보병여단을 주축으로 한 이번 공격에는 40대 가량의 차량이 투입됐습니다. 쿠르스크에서 싸우는 우크라이나 드론 병사는 “우크라군의 지난 8월 반격 이후 최대 규모”라고 전했습니다.
같은 시각. 몇 달간 방어 태세를 유지하던 우크라이나군도 새로운 공세 작전을 시작했습니다. 우크라이나 제95 공수여단은 전차 2대, 장갑차 수십 대를 타고 진격했습니다. 지뢰 제거 차량을 앞세워 돌출부 북쪽의 베르딘으로 향했는데요. 포브스는 우크라이나군은 3km 정도 진격에 성공한 것으로 보이지만, 확보한 지역에 진지를 구축할 수 있을지는 불확실하다고 보도했습니다.
#러우전쟁 #쿠르스크 #항복
우크라이나 공수부대 대원 단 2명이 러시아 병사 14명을 생포했습니다.
며칠 동안 있었던 드론 공격에 위축돼 좁은 참호에 숨죽이고 있던 러시아 병사들. 밖으로 나올 엄두조차 내지 못하는데요. 제79 공습여단 대원 두 명이 조심스레 참호로 다가갑니다. 그리고 참호 입구에 수류탄을 던지는데요.
겁에 질린 러시아군은 즉시 무기를 버리고 항복합니다. 총 14명의 러시아군이 참호에서 끌려나왔고 줄을 맞춰 우크라이나군 진지로 이동했습니다. 한밤중 작전을 성공적으로 마친 두 대원은 대대장에 의해 국가 포상 대상자에 올랐습니다.
한편 러시아 쿠르스크에선 더 치열한 공방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지난 5일 러시아군은 대규모 장갑차 부대를 동원해 말라야 로크냐, 레오니도보, 스베르들리코보 마을 주변을 공격했는데요. 제810 해군보병여단을 주축으로 한 이번 공격에는 40대 가량의 차량이 투입됐습니다. 쿠르스크에서 싸우는 우크라이나 드론 병사는 “우크라군의 지난 8월 반격 이후 최대 규모”라고 전했습니다.
같은 시각. 몇 달간 방어 태세를 유지하던 우크라이나군도 새로운 공세 작전을 시작했습니다. 우크라이나 제95 공수여단은 전차 2대, 장갑차 수십 대를 타고 진격했습니다. 지뢰 제거 차량을 앞세워 돌출부 북쪽의 베르딘으로 향했는데요. 포브스는 우크라이나군은 3km 정도 진격에 성공한 것으로 보이지만, 확보한 지역에 진지를 구축할 수 있을지는 불확실하다고 보도했습니다.
#러우전쟁 #쿠르스크 #항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