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구경진 기자 = “김정은과 그의 일가, 그리고 일부 부유층 일가들은 지금도 사치스러운 삶을 살고 있습니다. 하지만 보통의 북한 인민들은 추위와 굶주림에 고통 받고 있습니다. 스스로 김정은의 노예가 되지 마십시오. 여러분의 자유를 위해 해방의 길을 선택하시기 바랍니다.”
친우크라이나 텔레그램 채널 인폼네이팜을 통해 공개된 영상. 영상 속 주인공은 3년째 우크라이나를 위해 싸우고 있다고 주장하는 한국인 남성인데요. 갈색 모자와 마스크로 얼굴 절반을 가리고, 표식이 없는 군복을 입어 정확한 신원은 파악하기 어렵습니다. 90초 분량의 영상에서 남성은 또박또박한 한국말로 북한군을 향해 투항할 것을 촉구합니다.
영상 속 남성은 분명한 한국말을 사용하지만, 실제로 우크라이나 전장에서 싸우는 한국인 용병인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남성 뒤에 보이는 차는 우크라이나군이 운용하는 것으로 알려진 험비(HMMWV)로 보이는데요. 험비 위에 장착된 포탑 역시 우크라이나군에서 사용하는 장비입니다.
쿠르스크에 파병된 약 1만2천명 규모의 북한군은 러시아 제22기계화보병연대, 제11, 제810 해병여단에 합류한 상태로 알려졌습니다.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이미 사망자와 부상자가 있다”며 “푸틴 대통령은 러시아 사회의 지지를 잃고 싶지 않아 러시아인 대신 북한군을 소모품으로 쓸 것이다”고 말한 바 있죠.
지난달 20일 우크라이나군은 영국제 스톰섀도 미사일 12발 가량을 발사해 쿠르스크에 있는 러시아 고위 지휘소를 타격했습니다. 이 공격으로 러시아군 18명과 지역 사령관 발레리 솔로드추크 중장을 포함해 북한 고위 장교들도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편 하르키우에서는 북한이 제공한 불새-4가 전선에 등장한지 4개월 만에 파괴됐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포브스는 북한 병력과 수십 대의 북한 자주포가 없었더라면 러시아의 전쟁 수행 능력은 지금보다 훨씬 떨어졌을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따라서 이번 우크라이나군의 불새-4 파괴는 중요한 의미를 가진다고 설명했습니다.
#러우전쟁 #용병 #북한군
친우크라이나 텔레그램 채널 인폼네이팜을 통해 공개된 영상. 영상 속 주인공은 3년째 우크라이나를 위해 싸우고 있다고 주장하는 한국인 남성인데요. 갈색 모자와 마스크로 얼굴 절반을 가리고, 표식이 없는 군복을 입어 정확한 신원은 파악하기 어렵습니다. 90초 분량의 영상에서 남성은 또박또박한 한국말로 북한군을 향해 투항할 것을 촉구합니다.
영상 속 남성은 분명한 한국말을 사용하지만, 실제로 우크라이나 전장에서 싸우는 한국인 용병인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남성 뒤에 보이는 차는 우크라이나군이 운용하는 것으로 알려진 험비(HMMWV)로 보이는데요. 험비 위에 장착된 포탑 역시 우크라이나군에서 사용하는 장비입니다.
쿠르스크에 파병된 약 1만2천명 규모의 북한군은 러시아 제22기계화보병연대, 제11, 제810 해병여단에 합류한 상태로 알려졌습니다.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이미 사망자와 부상자가 있다”며 “푸틴 대통령은 러시아 사회의 지지를 잃고 싶지 않아 러시아인 대신 북한군을 소모품으로 쓸 것이다”고 말한 바 있죠.
지난달 20일 우크라이나군은 영국제 스톰섀도 미사일 12발 가량을 발사해 쿠르스크에 있는 러시아 고위 지휘소를 타격했습니다. 이 공격으로 러시아군 18명과 지역 사령관 발레리 솔로드추크 중장을 포함해 북한 고위 장교들도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편 하르키우에서는 북한이 제공한 불새-4가 전선에 등장한지 4개월 만에 파괴됐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포브스는 북한 병력과 수십 대의 북한 자주포가 없었더라면 러시아의 전쟁 수행 능력은 지금보다 훨씬 떨어졌을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따라서 이번 우크라이나군의 불새-4 파괴는 중요한 의미를 가진다고 설명했습니다.
#러우전쟁 #용병 #북한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