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이 380m 대교가 순식간에…슈퍼태풍 '야기'가 초래한 지구종말급 재난

(서울=뉴스1) 문영광 기자 = 베트남 북부 푸토성에서 촬영된 차량 블랙박스 영상.

평온하게 다리 위로 진입하려는 순간, 거대한 교량이 그대로 무너지면서 앞에 가던 덤프트럭이 강 아래로 고꾸라진다.

보고도 믿기 힘든 상황. 무너진 교량의 잔해는 빠르게 물살에 휩쓸려 사라졌다.

다리 맞은 편에서 건너오던 차량의 블랙박스 영상을 보니 붕괴 직전까지 차량 여러 대가 다리로 진입하는 것이 목격됐다.

푸토성 퐁쩌우 다리가 붕괴한 것은 9일 오전 10시쯤.

당국은 슈퍼태풍 ‘야기’로 인해 강물이 불어나고 유속이 빨라진 것을 사고 원인으로 보고 있다.

이 사고로 차량 10대와 오토바이 2대가 강에 빠졌으며 13명이 실종된 것으로 집계됐다.

중국과 필리핀을 거쳐 베트남까지 막대한 피해를 입힌 슈퍼태풍 ‘야기’는 북동부 지역을 지나며 열대 저압부로 약화돼 소멸했지만 지금도 태풍의 여파로 인한 피해가 불어나고 있다.

자세한 현장 영상을 뉴스1TV 영상으로 확인해보자.

#태풍_야기 #베트남 #중국태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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