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16, 전자전으로 우크라 하늘 지배...첫 출격에 미사일 격퇴 임무완수

(서울=뉴스1) 구경진 인턴기자 = 우크라이나의 F-16이 실전에 첫 출격해 러시아 순항미사일을 요격하며 임무를 완수했습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러시아의 최근 공격을 격퇴하는데 F-16을 출격시켰다고 밝혔는데요. F-16 실전 투입은 우크라이나가 기체를 인수한지 3주 만에 이뤄졌습니다.

26일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15개 주를 겨냥해 개전 이후 사상 최대 규모 공습을 감행했습니다. 이번 공습으로 키이우 수력발전소를 비롯해 여러 에너지 시설이 타격을 입었는데요. 우크라이나군은 러시아가 쏜 200발 이상의 미사일과 드론 중 미사일 102기, 드론 99대를 격추했다고 밝혔습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F-16으로 러시아의 미사일과 드론 일부를 격추했다”며 “매우 좋은 결과”를 거뒀다고 전했습니다.

우크라이나의 F-16 첫 출격은 그동안 속수무책으로 당했던 러시아 순항 미사일을 격추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습니다. 앞으로 더 많은 F-16 편대를 구성하면 방공임무를 넘어 반격에도 나설 것으로 보이는데요. 곧 우크라이나에 인도될 스웨덴 사브 340 조기경보기와 F-16 편대가 함께 운용되면 러시아 전투기와 방공 포대를 공격할 수 있습니다. 우크라이나는 네덜란드, 덴마크 등으로부터 최소 79대의 F-16을 받기로 약속했고, 지금까지 10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편, 우크라이나의 쿠르스크 침공은 4주째에 접어들고 있는데요. 현재 우크라이나는 수드자 지역을 포함해 1294㎢와 100여 개의 정착촌을 장악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올렉산드르 시르스키 총사령관은 594명의 러시아 군인을 포로로 잡았다고 밝혔습니다.

시르스키 총사령관은 쿠르스크 작전의 주요 목표는 러시아군의 주력 부대를 분산시키는 것이라고 밝힌 바 있는데요. 특히 동부전선 포크롭스크와 쿠라호베 방향으로 공격해 들어오는 러시아군을 재배치시키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습니다. 우크라이나의 작전은 어느 정도 성과를 거둔 것으로 보입니다. 러시아군은 쿠르스크 방어를 강화하기 위해 3만 명의 병력을 재배치시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러우전쟁 #우크라이나 #F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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