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밤 러시아 정유시설 때리는 우크라...쿠르스크 침공한 진짜 이유는

(서울=뉴스1) 구경진 인턴기자 박혜성 기자 = 우크라이나의 러시아 본토에 대한 침공이 2주째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우크라이나군은 드론으로 러시아 남부 로스토프에 위치한 석유 저장 시설을 공격했습니다. SNS에 공개된 영상에는 짙은 검은 연기와 함께 화염이 뿜어져 나오는 모습이 담겼는데요. 화재 현장은 국경에서 약 250km 떨어진 프롤레타스크 마을로 알려졌습니다.

2022년 전쟁이 시작된 이후 우크라이나는 장거리 드론으로 러시아의 석유 및 가스 시설을 계속해서 공격해 왔습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러한 공격이 ‘정의로운 종식’을 가져오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 말한 바 있는데요.

일각에서는 우크라이나의 이번 수드자 점령 역시 러시아의 에너지 기반 시설을 목줄 죄려는 시도로 분석했습니다. 수드자는 러시아 우크라이나 국경지역에 있는 도시로 이곳에는 러시아산 천연가스를 유럽으로 수송하는 가스관 시설이 있는데요. 전쟁 초기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편을 들면 가스 공급을 끊겠다며 유럽에 대한 압박 수단으로 천연가스를 활용한 바 있죠.

우크라이나의 수드자 점령이 장기화되면 러시아는 유럽 국가들에 대한 가스 공급 통제권을 상실하게 됩니다. 에너지 수입 의존도가 높은 오스트리아 슬로바키아 헝가리의 경우 새로운 공급원을 찾아야 할 상황에 처할 수 있습니다.

#러우전쟁 #쿠르스크 #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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