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16 받은 우크라, 러 활공폭탄 기지 폭격…Su-34 전폭기 파괴

(서울=뉴스1) 문영광 기자 = 우크라이나군은 러시아 본토를 때려 활공폭탄 공격의 근원지를 파괴하고 있다.

우크라이나군은 지난 3일 러시아 남부 로스토프주(州)의 모로조프스키 공군기지를 공격해 러시아군이 활공폭탄을 투하하는 데 주력으로 사용 중인 수호이(Su)-34 전폭기와 활공폭탄 탄약고 등을 파괴했다고 밝혔다.

5일 우크라이나 국방부 산하 총정보국(HUR)은 "최전선에서 약 320km 떨어진 모로조프스키 기지 공격이 성공했다는 증거"라고 주장하며 위성사진을 공개했다.

공격 전 위성사진에는 탄약고 등으로 보이는 건물 여러 채가 확인됐지만, 공격 후엔 새까맣게 그을린 땅만 남아있다. 탄약 2차 폭발로 인해 주변 지역이 완전히 타버린 것으로 보인다.

우크라이나군은 이번 공격으로 Su-34 전폭기와 또 다른 전투기 2대가 더 파괴됐고, 격납고 등 건물 6채가 손상을 입었다고 밝혔다.

인근 지역에서 촬영된 영상에선 드론 공격을 받은 후 탄약과 항공 연료에 불이 옮겨 붙으면서 엄청난 규모의 2차 폭발이 발생하는 모습이 담겼다.

우크라이나군은 공격에 사용된 무기를 언급하진 않았지만 자체 개발한 장거리 드론일 가능성이 높다. 지난 6월에도 모로조프스키 기지를 향해 무려 70대의 드론을 보내 공격한 적이 있기 때문이다.

6월 초엔 우크라이나군 드론이 600km 넘게 떨어진 아크투빈스크 공군기지를 때려 5세대 스텔스 전투기인 Su-57에 손상을 입힌 적도 있어 약 300km 거리의 모로조프스키 기지는 손쉽게 공격이 가능한 거리다.

이와 함께 우크라이나군은 같은 로스토프 지역의 아조프 마을을 공격해 석유 저장 탱크에 화재가 발생했다. 아조프 마을의 석유 저장고는 지난 6월에도 우크라이나군이 공격한 적이 있는 주요 표적 중 하나다.

더 자세한 내용을 뉴스1TV 영상으로 확인해보자.

#우크라이나드론 #수호이 #폭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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