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스1) 윤슬빈 여행전문기자 = 글로벌 여가 플랫폼 기업 야놀자(총괄대표 이수진)가 '데일리호텔 앱'을 운영하는 데일리(대표 신인식)를 인수했다고 4일 밝혔다.
야놀자는 데일리의 국내외 고급 숙소 및 레스토랑 등 사업이 자사가 지향하는 글로벌 여가 플랫폼과 시너지를 낼 것으로 판단해 인수를 결정했다.
데일리는 2013년 설립됐으며 국내 최대 특급호텔 및 파인 다이닝 예약 플랫폼인 데일리호텔 앱을 운영하고 있다. 데일리호텔 앱은 2014년 거래액이 57억원에 불과했으나 레스토랑 예약 서비스를 선보인 이후 폭발적으로 증가해 지난해 1700억원을 돌파했다.
데일리호텔 앱은 현재 누적 다운로드 1000만 건을 돌파했으며 전 세계 210개국에서 40만여 개에 달하는 주요 특급 호텔 체인과 4700여 개의 펜션, 1000여 개의 파인 다이닝 레스토랑 예약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 앱은 모바일 환경에 최적화해 당일 예약뿐 아니라 최대 60일 이후 상품까지 예약할 수 있다.
야놀자는 이번 인수로 데일리호텔의 강점인 특급 호텔 체인 및 풀빌라 등 고급 숙소 예약 서비스와 함께 맛집 등 레스토랑 예약이 가능한 고메(Gourmet) 서비스를 강화해 여행 및 레저 고객을 위한 '토털 패키지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김종윤 야놀자 온라인 부문 대표는 "데일리호텔이 프리미엄 플랫폼으로 성장하는 데 지원과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숙박뿐 아니라 레저시설 및 액티비티, 모빌리티, 레스토랑 예약 등 여행 및 레저 고객에게 필요한 토털 패키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플랫폼을 고도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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