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대한민국 축구 리빙 레전드 이청용(37‧울산)이 처음으로 후원하는 유소년 대회가 5월에 열린다.
울산 HD는 31일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이청용과 함께하는 울산 HD FC 유소년 챔피언십'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어린이 축구 팬들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이번 대회는 5월 3일 울산광역시 남구에 위치한 문수국제양궁장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이번 대회는 8세 이하(U8), 10세 이하(U10) 그리고 12세 이하(U12) 세 부문으로 구분돼 치러진다. 부문별로 16개 팀이 겨뤄 예선부터 토너먼트까지 진행된다. 모든 팀이 최소 세 경기를 뛸 수 있다.
대회 모든 참여자에게는 구단과 이청용이 준비한 기념 메달과 챔피언십 에디션 축구용품들이 제공된다.
각 부문 우승팀에게도 50만원, 준우승팀에게는 30만원, 3위 팀에게는 10만원에 상당하는 UHD SHOP 상품권이 수여된다. 또한 우승팀 대표 선수는 울산 홈경기 시축에 참여하게 된다.
이청용은 대회 운영비 전액을 후원한다. 또한 이번 대회로 발생한 수익금은 이청용의 이름으로 전액 기부, 이후 지역사회 소외계층의 문화생활 지원을 위해 활용될 예정이다.
이청용은 "축구로 많은 사랑을 받은 울산에 보답할 수 있는 일이다. 많은 어린이가 축구의 즐거움을 알고, 축구에 빠지길 바라는 마음으로 이번 대회에 함께하게 됐다"면서 "대회가 성공적으로 개최돼 많은 어린이가 즐거움을 안고 갔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대회 참가 신청과 상세 내용 확인은 4월 1일 오전 10시부터 '울산 HD FC 아카데미'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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