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G, 프랑스 슈퍼컵 우승…'67분 활약' 이강인, 입단 후 4번째 트로피

모나코에 1-0 승리, 뎀벨레 후반 47분 결승골

본문 이미지 - PSG가 6일(한국시간) 열린 트로페 데 샹피옹에서 모나코를 1-0으로 꺾고 우승했다. 이강인(뒷줄 오른쪽에서 두 번째)이 시상식에서 동료들과 함께 기뻐하고 있다. ⓒ 로이터=뉴스1
PSG가 6일(한국시간) 열린 트로페 데 샹피옹에서 모나코를 1-0으로 꺾고 우승했다. 이강인(뒷줄 오른쪽에서 두 번째)이 시상식에서 동료들과 함께 기뻐하고 있다. ⓒ 로이터=뉴스1

(서울=뉴스1) 이상철 기자 = 이강인이 67분을 소화한 파리 생제르맹(PSG)이 트로페 데 샹피옹(프랑스 슈퍼컵) 우승을 차지했다. 이강인은 PSG 입단 후 네 번째 트로피를 들었다.

PSG는 6일(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의 스타디움 974에서 열린 2024 트로페 데 샹피옹에서 AS모나코를 1-0으로 꺾고 우승했다.

트로페 데 샹피옹은 프랑스 리그1과 쿠프 드 프랑스 우승팀이 대결하는 경기다. 이번 대회는 지난 시즌 '3관왕' PSG와 리그1 준우승팀 모나코가 맞붙었는데, PSG가 대회 3연패를 달성했다.

지난해 여름 마요르카를 떠나 PSG 유니폼을 입은 이강인은 네 번째 우승의 기쁨을 만끽했다. 그는 지난 시즌 리그1과 쿠프 드 프랑스, 트로페 데 샹피옹 우승을 경험한 바 있다.

이날 오른쪽 측면 공격수로 선발 출전한 이강인은 우스만 뎀벨레, 데지레 두에와 스리톱을 형성하며 위협적인 공격을 펼쳤다.

본문 이미지 - 이강인은 6일(한국시간) 열린 트로페 데 샹피옹 PSG-모나코 경기에서 67분을 소화하며 인상적 활약을 펼쳤다. ⓒ AFP=뉴스1
이강인은 6일(한국시간) 열린 트로페 데 샹피옹 PSG-모나코 경기에서 67분을 소화하며 인상적 활약을 펼쳤다. ⓒ AFP=뉴스1

이강인은 전반 막판 결정적 슈팅을 두 차례 시도했다. 이강인은 전반 44분 페널티 박스 밖에서 강력한 왼발 중거리 슈팅을 날렸는데, 모나코 골키퍼 선방에 막혀 아쉽게 골로 연결되진 않았다.

이어진 코너킥 공격에서도 페널티 박스 안에서 수비수 한 명을 제친 뒤 회심의 오른발 슈팅을 때렸지만 골문을 벗어났다.

정확한 패스와 가벼운 몸놀림으로 PSG 공격의 혈을 뚫던 이강인은 팀이 0-0으로 맞선 후반 22분 브래들리 바르콜라와 교체됐다.

PSG는 바르콜라와 파비안 루이스, 곤살루 하무스, 세니 마율루를 차례로 투입하며 공격진에 변화를 줬으나 좀처럼 골이 터지지 않았다.

본문 이미지 - PSG 공격수 우스만 뎀벨레가 6일(한국시간) 열린 트로페 데 샹피옹 모나코와 경기에서 후반 47분 결승 골을 터뜨렸다. ⓒ AFP=뉴스1
PSG 공격수 우스만 뎀벨레가 6일(한국시간) 열린 트로페 데 샹피옹 모나코와 경기에서 후반 47분 결승 골을 터뜨렸다. ⓒ AFP=뉴스1

계속 두들기던 PSG는 후반 47분 마침내 결승 골을 뽑아냈다. 루이스가 왼쪽 측면에서 크로스를 올렸고, 뎀벨레가 오른발로 차 넣어 경기를 끝냈다.

축구 통계 사이트 풋몹에 따르면 이강인은 이날 67분 동안 네 차례의 기회 창출과 패스 성공률 83%를 기록했다.

풋몹은 이강인에게 두에와 같은 평점 7.5점을 부여했다. 팀 내 최고 평점은 결승 골을 넣은 뎀벨레로, 8.4점을 받았다.

rok195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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