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자메이카 꺾고 골드컵 우승…6번째 정상

본문 이미지 - 미국이 27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산타클라라의 리바이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자메이카와의 '북중미축구연맹(CONCAF) 골드컵 2017' 결승전에서 2-1로 승리, 정상을 차지했다. ⓒ AFP=News1
미국이 27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산타클라라의 리바이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자메이카와의 '북중미축구연맹(CONCAF) 골드컵 2017' 결승전에서 2-1로 승리, 정상을 차지했다. ⓒ AFP=News1

(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미국이 자메이카를 꺾고 북중미 최고의 팀에 올랐다.

미국은 27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산타클라라의 리바이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자메이카와의 '북중미축구연맹(CONCAF) 골드컵 2017' 결승전에서 2-1로 승리, 정상을 차지했다.

지난 2013년 우승 후 4년 만에 정상에 오른 미국은 골드컵 통산 6회 우승이 되면서 멕시코(7회)와의 격차를 좁히는데 성공했다.

브루스 아레나 감독은 2002년, 2005년에 이어 세 번째로 미국을 이끌고 골드컵 우승을 경험하면서 골드컵 최다 우승 감독이 됐다. 보라 밀루티노비치 감독이 1991년 미국, 1996년 멕시코를 이끌고 두 차례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북중미의 강호' 미국과 준결승전에서 멕시코를 꺾은 자메이카는 경기 초반 팽팽한 접전을 펼쳤다.

하지만 전반 19분 자메이카는 변수를 맞이했다. 대회 최우수 골키퍼로 선정될 정도로 전력의 핵심이었던 안드레 블레이크가 미국 켈린 아코스타의 슈팅을 막는 과정에서 손 부상을 당했다. 자메이카는 그를 백업 골키퍼 드웨인 밀러로 대체할 수밖에 없었다.

자메이카의 불안한 골문은 결국 전반 45분 선제골을 내줬다. 미국의 공격수 조지 알티도어가 프리킥 상황에서 정확한 슈팅으로 선제득점을 올렸다.

자메이카는 포기 하지 않았다. 후반 5분 제 본 왓슨이 골을 기록,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이후 두 팀은 서로 공격을 주고받았고 후반 40분이 넘어서까지 득점이 나오지 않았다. 경기는 연장전으로 접어드는 듯 했다.

그때 미국의 만 23세 공격수 조던 모리스가 나섰다. 이번 대회서 2골을 기록 중이던 모리스는 후반 43분 자메이카 문전 앞에서 벌어진 혼전 상황에서 자신에게 흐른 공을 강하게 오른발로 때려 팀을 우승으로 이끌었다.

골드컵은 북중미축구연맹에 속한 12개 팀이 참가해 대륙 최고의 팀을 가리는 대회다. 1963년 CONCAF 챔피언십으로 시작해 지난 1991년부터 골드컵으로 이름이 바뀌었다. 대회는 2년 마다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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