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스1) 이상철 기자 = 배지환(피츠버그 파이리츠)이 마이너리그로 강등된 뒤 첫 경기에서 무안타에 그쳤다.
피츠버그 산하 트리플A 인디애나폴리스 인디언스 소속 배지환은 9일(한국시간) 열린 미국 켄터키주 루이빌 슬러거 필드에서 열린 루이빌 배츠(신시내티 레즈 산하)와 트리플A 원정 경기에서 1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무안타 2삼진을 기록했다.
메이저리그(MLB) 개막 로스터에 이름을 올렸던 배지환은 시즌 개막 후 두 경기만 뛰는 등 출전 기회를 보장받지 못했고, 지난 4일 마이너리그로 내려갔다. 배지환의 시즌 메이저리그 성적은 4타수 무안타 3삼진이었다.
오랜만에 실전을 소화한 배지환은 안타를 때리지 못했다.
배지환은 1회초 헛스윙 삼진을 당했고, 3회초에 1루수 땅볼로 아웃됐다. 이후 두 차례 더 타격 기회가 주어졌지만 삼진과 내야 땅볼로 물러났다.
인디애나폴리스는 8회말 대거 4점을 허용해 2-4로 역전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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