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덕신EPC 챔피언십(총상금 10억원) 첫날 한진선(28), 정소이(23), 홍진영2(25)가 공동 선두에 올랐다.
한진선은 24일 충북 충주의 킹스데일 컨트리클럽(파722)에서 열린 대회 첫날 버디 6개와 보기 3개를 적어내 3언더파 69타를 쳤다.
정소이, 홍진영2와 공동 선두로 첫날을 시작핫 한진선은 통산 3승에 도전한다.
한진선은 지난 2023년 8월 하이원리조트 여자오픈 우승 후 정상에 오르지 못했다. 올 시즌은 지난 20일 끝난 넥센·세인트나인 마스터즈에서 기록한 공동 13위가 가장 좋은 성적이다.
기분 좋게 1라운드를 마친 한진선은 "전반적으로 만족스러운 하루였다"면서 "샷과 퍼트감이 모두 좋다. 남은 일정도 오늘처럼 경기한다면 스코어를 충분히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시즌 초반 샷이 좋지 않아 이를 수정하려고 노력 중"이라면서 "어떻게 하면 원하는 대로 칠 수 있을지 고민하면서 연습했더니 지난주부터 좋아지고 있다. 좋은 샷감을 유지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한진선과 함께 공동 선두에 오른 정소이, 홍진영은 생애 첫 우승을 노린다.
지난주 대회서 우승을 차지한 방신실(21)은 버디 2개와 보기 1개를 묶어 1언더파 71타를 기록하며 공동 11위를 마크했다.
지난 시즌 공동 다승왕 마다솜(26)은 경기를 앞두고 목에 심한 담 증세가 와서 참가를 포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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