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권혁준 기자 = 브라이언 하먼(미국)이 미국프로골프(PGA)투어에서 2년 만에 우승을 차지했다.
하먼은 7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샌안토니오의 TPC 샌안토니오(파72)에서 열린 PGA 투어 발레로 텍사스오픈(총상금 950만 달러)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3개와 보기 4개, 더블 보기 한 개를 묶어 3오버파 75타를 적어냈다.
최종합계 9언더파 279타를 기록한 하먼은 2위 라이언 제라드(미국·6언더파 282타)를 3타 차로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우승 상금은 171만 달러(약 25억 원).
지난 2023년 메이저대회인 디 오픈 챔피언십을 제패했던 하먼은 2년 만에 개인 통산 4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하먼의 우승으로 다음 주 열리는 마스터스 토너먼트에 출전할 추가 선수는 없다.
우승자에게 마스터스 막차 티켓이 부여되지만, 하먼이 이미 마스터스 출전 자격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이로써 올해 마스터스 출전 선수는 96명으로 확정됐다.
김시우(30)와 김주형(23)이 나란히 컷 탈락한 가운데, 재미교포 김찬은 최종합계 4언더파 284타 공동 5위로 올 시즌 첫 '톱10'을 기록했다.
또 다른 재미교포 덕 김은 최종합계 2언더파 286타 공동 18위를 마크했다.
starburyny@news1.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