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아림·김세영·안나린, LPGA 매치플레이 16강 토너먼트 진출

조별리그 각각 3연승…김효주·유해란은 아쉽게 탈락
'루키' 윤이나 1승2패 마감…코다·리디아 고 탈락 '이변'

김아림(30). ⓒ AFP=뉴스1
김아림(30). ⓒ AFP=뉴스1

(서울=뉴스1) 권혁준 기자 = 김아림(30)과 김세영(32), 안나린(29)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T-모바일 매치플레이(총상금 200만 달러)에서 16강 토너먼트에 진출했다.

김아림은 5일(한국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의 섀도 크리크 골프 코스(파72)에서 열린 대회 3일 차 12조 최종전에서 양희영(36)을 2홀 차로 꺾었다.

3연승을 기록한 김아림은 신지은(33), 그레이스 김(호주), 양희영 등 한국(계) 선수들이 속한 12조에서 조 1위를 마크해 16강에 오르게 됐다.

올 시즌 개막전인 힐튼 그랜드 배케이션스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에서 우승한 김아림은 이번 대회에서 투어 통산 4번째 우승에 도전하게 됐다.

4조의 김세영도 16강에 진출했다. 김세영은 세계랭킹 4위 인뤄닝(중국)과의 경기에서 1개 홀을 남기고 3홀 차로 앞서 승리를 거뒀다.

김세영은 차네테 완나센(태국), 니시무라 유나(일본), 인뤄닝 등 아시아 선수들끼리의 경쟁에서 살아남아 토너먼트를 준비하게 됐다.

본문 이미지 - 김세영(32). ⓒ AFP=뉴스1
김세영(32). ⓒ AFP=뉴스1

16조의 안나린도 시부노 히나코(일본)를 2홀 차로 제치고 승리, 3연승으로 16강에 올랐다.

안나린 역시 사소 유카(일본), 노예림(미국), 히나노 등 쉽지 않은 상대들을 제치고 조 1위를 기록했다.

반면 2주 연속 우승을 노리던 김효주(30)는 아쉽게 고배를 마셨다.

9조의 김효주는 마야 스타르크(스웨덴)와의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1개 홀을 남기고 2홀 차로 뒤져 석패했다.

2승1패가 된 김효주는 스타르크(3승)에 밀려 조 2위가 돼 탈락했다.

7조의 유해란(24)도 아쉬웠다. 유해란은 이날 사이고 마오(일본)와 접전 끝에 한 홀 차 신승을 거둬 2승1패를 마크했다.

사이고 역시 2승1패로 동률이 돼 플레이오프가 성사됐는데, 유해란은 첫 홀에서 버디를 잡은 사이고에 밀려 패하고 말았다.

본문 이미지 - 윤이나(22). ⓒ AFP=뉴스1
윤이나(22). ⓒ AFP=뉴스1

루키 신분으론 유일하게 출전한 윤이나(22)도 13조 최종전에서 로렌 코글린(미국)에 한 홀 차로 석패, 1승2패로 마감했다.

이날 승리했을 경우 2승1패가 돼 플레이오프를 노릴 수 있었으나 한 홀 차 패배로 아쉬움을 삼켰다.

이 밖에 고진영(30)은 8조에서 1무2패, 최혜진(26)은 2조에서 1승2패, 이소미(26)는 11조에서 3패, 이미향(32)은 13조에서 1승2패로 탈락했다.

한편 대회 2연패를 노리던 세계랭킹 1위 넬리 코다(미국)는 이날 아리야 주타누간(태국)에게 패배, 1승1무1패로 조별리그를 뚫지 못했다.

세계랭킹 2위 리디아 고(뉴질랜드)도 3조에서 1승2패에 그쳐 최하위로 탈락했다.

starburyny@news1.kr

대표이사/발행인 : 이영섭

|

편집인 : 채원배

|

편집국장 : 김기성

|

주소 : 서울시 종로구 종로 47 (공평동,SC빌딩17층)

|

사업자등록번호 : 101-86-62870

|

고충처리인 : 김성환

|

청소년보호책임자 : 안병길

|

통신판매업신고 : 서울종로 0676호

|

등록일 : 2011. 05. 26

|

제호 : 뉴스1코리아(읽기: 뉴스원코리아)

|

대표 전화 : 02-397-7000

|

대표 이메일 : webmaster@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사용 및 재배포, AI학습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