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이나, 포드 챔피언십 이틀 연속 맹타…공동6위, 선두와 4타 차

김세영도 공동 6위로 선전…선두는 릴리아 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의 윤이나.  ⓒ AFP=뉴스1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의 윤이나. ⓒ AFP=뉴스1

(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신인 윤이나(22)가 장기인 장타를 앞세워 포드 챔피언십(총상금 225만달러)에서 이틀 연속 상위권에 자리, 첫 톱10에 도전하게 됐다.

윤이나는 28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챈들러의 휠윈드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6개, 보기 3개를 적어내 3언더파 69타를 쳤다.

중간 합계 10언더파 134타를 기록한 윤이나는 김세영(32), 후루에 아야카(일본)와 공동 6위를 마크했다. 14언더파 130타로 단독 선두에 오른 릴리아 부(미국)와 4타 차다.

지난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대상과 상금왕을 획득한 뒤 올해 LPGA 투어 무대에 뛰어든 윤이나는 앞서 2개 대회에서 실망스러운 모습을 보였다. LPGA 데뷔 무대인 파운더스컵에서는 컷 탈락했고, 지난 6일에 펼쳐진 블루 베이 LPGA에서는 공동 33위에 그쳤다.

하지만 3번째 대회에서 윤이나는 달라진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첫날 평균 드라이브 거리 304야드를 자랑했던 윤이나는 2라운드에서는 평균 드라이브 거리 307야드를 기록, 이틀 연속 빼어난 장타력을 자랑했다. 더불어 페어웨이를 1번만 놓치고, 그린 적중률 77%를 기록하며 높은 정확도도 선보였다.

10번홀에서 경기를 시작한 윤이나는 12번홀(파4)에서 첫 버디를 잡아냈다. 14번홀(파4)에서 보기로 주춤했지만 15번홀(파3)에서 버디를 기록하며 앞선 실수를 바로 만회했다. 이어 18번홀(파4)에서도 한 타를 더 줄였다.

기세를 높인 윤이나는 1번홀, 4번홀(이상 파4)에서 버디에 성공했다. 6번홀(파3)에서 보기를 범했지만 7번홀(파5)에서 다시 버디를 기록했다. 그러나 윤이나는 8번홀(파4)에서 아쉽게 한 타를 잃어 공동 6위로 2라운드를 마쳤다.

본문 이미지 -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의 김세영. ⓒ AFP=뉴스1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의 김세영. ⓒ AFP=뉴스1

김세영도 3타를 줄여 중간 합계 10언더파 134타를 기록하며 공동 6위에 자리했다.

김세영은 지난 2020년 11월 펠리컨 위민스 챔피언십에서 통산 12승을 달성한 뒤 우승과 연을 맺지 못하고 있다.

김효주(30)는 이날 6타를 줄이는 데 성공, 중간 합계 9언더파 135타로 리디아 고(뉴질랜드) 등과 공동 9위에 자리했다.

세계 1위 넬리 코다(미국)와 2위 지노 티띠꾼(태국)은 각각 7언더파, 8언더파를 기록하는 등 맹타를 휘둘러 중간 합계 12언더파 132타로 공동 2위에 올랐다.

dyk060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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