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극낭자군단, '메이저 전초전' LA 챔피언십 출격…시즌 3번째 우승 도전

김효주·김세영·윤이나 등 20명 출격…18일부터 나흘 간 열전
호주 그린 3연패 도전…코다·티띠꾼 등 톱랭커도 다수 출전

김효주(30). ⓒ AFP=뉴스1
김효주(30). ⓒ AFP=뉴스1

(서울=뉴스1) 권혁준 기자 = 일주일의 휴식을 취한 '태극낭자군단'이 시즌 첫 메이저대회 전초전격인 대회에서 시즌 3번째 우승에 도전한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JM 이글 LA 챔피언십(총상금 375만 달러)은 18일(한국시간)부터 나흘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LA의 윌셔 컨트리클럽(파71)에서 열린다.

지난주 남자 골프 메이저대회인 마스터스 토너먼트가 개최되면서 한 주 쉬어갔던 LPGA투어는 이 대회로 재개된다.

이번 대회는 시즌 첫 메이저대회인 셰브론 챔피언십을 1주 앞두고 열린다. 올 시즌 이전까지 열린 대회 중 상금 규모도 가장 크다.

현재까지 7개 대회가 치러진 가운데, 한국은 개막전인 힐튼 그랜드 베케이션스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김아림)와 포드 챔피언십(김효주) 등 2차례 우승을 차지했다. 한국 외에 미국(노예림, 앤젤 인)이 2승을 기록했고, 뉴질랜드(리디아 고), 일본(다케다 리오), 스웨덴(마델렌 삭스트롬)이 1승씩을 챙겼다.

메이저 전초전인 이번 대회에서 한국 선수는 무려 20명이 출전한다. 개막전 우승자인 김아림(30)이 휴식을 취하는 가운데 다른 이들은 대부분 경기에 나선다.

눈에 띄는 이름은 김효주(30)다. 김효주는 지난달 말 끝난 포드 챔피언십에서 1년 5개월 만에 우승을 일궈내며 기세를 올렸다.

이어 열린 매치플레이에선 조별 예선을 통과하지 못했지만, 2승1패로 조 2위를 기록하는 등 샷감은 나쁘지 않았다.

김세영(32)도 주목할 만하다. 김세영은 포드 챔피언십에서 한때 선두권을 달렸고, 매치 플레이에서도 16강에 오르는 등 최근 감각이 좋다.

본문 이미지 - 윤이나(22). ⓒ AFP=뉴스1
윤이나(22). ⓒ AFP=뉴스1

그다음으로 주목을 끄는 선수는 역시나 윤이나(22)다. 이번이 미국 무대 5번째 출전 대회인 그는 아직 '톱10'은 없다. 다만 최근 들어 꾸준한 성적을 내며 서서히 분위기를 끌어올리고 있다.

이 외에도 유해란(24), 고진영(30), 최혜진(26), 임진희(27), 전인지(31), 지은희(39), 이정은6(29) 등도 메이저대회를 앞두고 대회에 나선다.

대회 전체로 보면 세계랭킹 5위 해너 그린(호주)에 관심이 쏠린다. 그린은 2023, 2024년에 연거푸 이 대회를 제패했다. 대회명이 LA 오픈에서 LA 챔피언십으로 바뀐 이후론 그린만 우승을 맛봤다.

본문 이미지 - 대회 3연패를 노리는 해너 그린(호주). ⓒ AFP=뉴스1
대회 3연패를 노리는 해너 그린(호주). ⓒ AFP=뉴스1

그린은 이번 대회에서 3년 연속 우승을 노린다. 올 시즌도 4차례 출전에 '톱10' 2번을 기록하는 등 좋은 감을 유지하고 있다.

또 세계랭킹 1위 넬리 코다(미국)를 비롯해 2위 지노 티띠꾼(태국), 4위 릴리아 부(미국) 등도 출격해 우승에 도전한다.

데뷔 전 1승에 올 시즌도 이미 1승을 거두는 등 올 시즌 강력한 신인왕 후보인 다케다 리오도 출격해 시즌 2번째 우승에 도전한다.

starburyn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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