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진영·김아림, 톱스타 총출동 대회에서 '한국 자존심' 세운다

포드 챔피언십, 27일 미국 애리조나주에서 개최
1위 코다, 2위 리디아 고 등 '톱10' 전원 출전

고진영이 10일(한국시간) 미국 하와이 에바비치에 위치한 호아칼레이CC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롯데 챔피언십 최종 라운드 5번홀에서 그린을 파악하고 하고 있다. (대홍기획 제공)2024.10.11/뉴스1 ⓒ News1 박지혜 기자
고진영이 10일(한국시간) 미국 하와이 에바비치에 위치한 호아칼레이CC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롯데 챔피언십 최종 라운드 5번홀에서 그린을 파악하고 하고 있다. (대홍기획 제공)2024.10.11/뉴스1 ⓒ News1 박지혜 기자

(서울=뉴스1) 문대현 기자 =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무대를 누비는 태극낭자들이 시즌 두 번째 우승에 도전한다.

2025시즌 LPGA투어 여섯 번째 대회인 포드 챔피언십(총상금 225만 달러)이 오는 27일(현지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챈들러의 훨윈드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다.

이 대회에는 현재 세계 최고의 여성 골프 선수들이 총출동한다.

한국에서는 고진영, 김효주, 김아림(이상 30), 양희영(36), 김세영(32), 유해란(24), 이정은6(29), 윤이나(22) 등 21명의 선수가 나서 정상에 도전한다.

태극낭자 군단은 지난해 단 3승(양희영, 유해란, 김아림)에 그치면서 2011년 이후 가장 잠잠한 한 시즌을 보냈다. 그러나 올해는 출발이 좋다.

김아림이 시즌 개막전에서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1라운드부터 최종 라운드까지 끝까지 1위를 내주지 않고 거둔 우승)을 달성했고, 파운더스컵에서 고진영이 2위를 기록하면서 분위기를 이었다.

태극낭자들은 다시 한번 LPGA 정복을 노린다. 2025시즌 초반 한국 선수들의 성적이 좋아 기대감이 적잖다.

고질적인 손목 부상을 완전히 털어낸 고진영에게 시선이 향한다.

통산 15승 경력의 고진영은 2023년 5월 파운더스컵 이후 22개월가량 우승이 없다. 세계 1위였던 순위는 지금 8위까지 떨어졌지만, 다시 비상하기 위한 준비를 마쳤다. 반드시 트로피를 들겠다는 마음으로 이번 대회에 나선다.

본문 이미지 - 김아림이 2일(현지시간) 플로리다주 올랜도의 레이크 노나 골프 &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LPGA 투어 시즌 개막전인 힐튼 그랜드 배케이션스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 대회서 와이어 투 와이어로 통산 3번째 우승을 한 뒤 주먹을 불끈 쥐고 있다. 2025.02.03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김아림이 2일(현지시간) 플로리다주 올랜도의 레이크 노나 골프 &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LPGA 투어 시즌 개막전인 힐튼 그랜드 배케이션스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 대회서 와이어 투 와이어로 통산 3번째 우승을 한 뒤 주먹을 불끈 쥐고 있다. 2025.02.03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올 시즌 한국 선수 중 유일하게 정상에 오른 김아림의 기세는 여전히 좋다. 김아림은 3월 초 HSBC 위민스 월드 챔피언십에서 공동 7위를 기록하는 등 3개 대회 연속 '톱10'에 이름을 올렸다.

하지만 직전 대회인 블루베이 LPGA에서는 공동 18위에 그쳤는데 이번 대회에서 자존심 회복을 노린다.

◇ 세계 여자 골퍼 1~10위 총출동, 치열한 우승 경쟁 예고

이번 대회에는 최상급 선수들이 모두 출전한다.

일단 디펜딩 챔피언이자 세계 1위 넬리 코다(미국)가 파운더스컵에 이어 약 1개월 만에 투어에 참가한다.

코다는 파운더스컵에서 공동 7위를 마크한 뒤 혼다 LPGA 타일랜드, HSBC 위민스 월드 챔피언십, 블루 베이 LPGA로 이어진 아시안 스윙은 건너뛰었는데 오랜만에 실전에서 우승 경쟁을 펼친다.

지난달 23일 싱가포르에서 펼쳐진 HSBC 위민스 월드 챔피언십에서 통산 23번째 LPGA 우승을 차지한 2위 리디아 고(뉴질랜드)도 필드 위에 선다.

이밖에 지노 티띠꾼(태국·3위), 인뤄닝(중국·4위), 해나 그린(호주·5위), 릴리아 부(미국·6위), 후루에 아야카(일본·7위), 찰리 헐(영국·10위) 등 세계 10위 이내 선수들이 모두 출전할 예정이다.

세계 20위 이내로 범위를 확대해도 18위 이민지(호주)를 제외한 상위 랭커들이 모두 출격해 어느 때보다 치열한 경쟁이 펼쳐질 것으로 보인다.

eggod611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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