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GA 첫 톱10 도전' 윤이나, 블루베이 마지막날 6오버파 '공동 33위'

임진희 공동 12위‧김아림 공동 22위…우승은 日 신예 다케다

미국프로골프(LPGA) 투어에 활약 중인 윤이나. /뉴스1 ⓒ News1 임세영 기자
미국프로골프(LPGA) 투어에 활약 중인 윤이나. /뉴스1 ⓒ News1 임세영 기자

(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올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진출해 첫 톱10에 진입하려는 윤이나(22)의 도전은 다음 기회로 미뤄지게 됐다.

윤이나는 중국 하이난의 지안 레이크 블루베이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블루베이 LPGA(총상금 250만 달러)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2개, 보기 4개, 더블보기 2개를 묶어 6오버파 78타를 쳤다.

최종 합계 2오버파 290타를 기록한 윤이나는 인뤄닝(중국), 리오나 매과이어(아일랜드) 등과 공동 33위에 그쳤다.

3라운드까지 공동 11위에 올라 LPGA 투어 두 번째 대회 만에 톱10을 노렸던 윤이나는 첫 상금 획득에 만족해야 했다.

올해 LPGA투어 무대에 도전한 윤이나는 지난달 LPGA투어 공식 데뷔전으로 치른 파운더스컵에서 컷 탈락했다. 그러나 레이디스 유러피언투어(LET) PIF 사우디 레이디스 인터내셔널에서 공동 4위로 반등에 성공한 뒤 이번 대회에 출전했다.

윤이나는 1번홀(파4)에서부터 보기에 그치더니 3번홀(파5)과 6번홀(파4)에서도 보기를 범해 전반에만 3타를 잃었다.

윤이나는 10번홀(파4)에서도 보기를 범했지만 12번홀(파4)에서 이날 첫 버디를 기록하는 데 성공했다. 이어 16번홀(파3)에서도 한 타를 줄이며 순위를 끌어 올리는 듯했다.

하지만 17번홀(파4)에서 더블 보기를 범하더니 18번홀(파5)에서도 2타를 잃어 공동 33위로 LPGA 투어 두 번째 대회를 마쳤다.

한국 선수들 가운데서는 임진희(27)가 공동 12위로 가장 좋은 성적을 냈다. 임진희는 버디 5개, 더블 보기 1개를 적어내 3언더파 69타를 쳐 최종 합계 4언더파 284타를 기록했다.

김아림(30)은 공동 18위, 이소미(26)와 이미향(32)은 공동 22위에 자리했다.

우승은 일본의 신예 다케다 리오가 차지했다. 다케다는 최종 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8개를 잡아내면서 최종 합계 17언더파로 이민지(호주·11언더파)를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지난해 일본에서 열린 토토 재팬 클래식에서 LPGA 투어 첫 승을 기록한 다케다는 올해 LPGA 투어에 입회, 앞서 출전한 4개 대회에서 두 차례 톱10에 진입해 신인왕 부문 1위에 올라있다.

dyk060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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