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2025년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가 총 30개 대회로 진행되며 총상금 325억원의 규모로 펼쳐진다.
KLPGT는 20일 2025시즌 투어 일정을 발표했다.
올해 KLPGA 투어는 지난해보다 대회 수가 1개 적어졌고 총상금이 7억원 줄었다. 하지만 지난 시즌 21개였던 10억원 이상의 대회가 26개로 늘어나 평균 상금은 약 10억8000만원으로 지난해(약 10억 7000만원)보다 약 1000만원 상승했다.
KLPGT는 "시즌 평균 상금이 증가한 것은 올 시즌 신설된 대회와 기존 대회가 총상금을 증액한 것이 큰 몫을 했다"고 설명했다.
올해 신설된 대회는 총상금 10억 원의 'iM금융 오픈'과 '덕신 EPC 챔피언십', '오로라월드 챔피언십'이다.
5개 대회는 상금을 증액했다. 2025시즌 KLPGA 정규투어 개막전으로 펼쳐질 '블루캐니언 레이디스 챔피언십'의 총상금이 65만 달러에서 80만 달러로 15만 달러(약 2억2000만원) 증액됐다.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과 '맥콜-모나 용평 오픈 with SBS Golf'가 총상금을 각 8억원에서 10억원으로 늘렸다.
KLPGA투어의 유일한 매치플레이 '두산 매치플레이'와 올해로 19회째를 맞는 'S-OIL 챔피언십'은 각각 1억원씩을 증액, 9억원에서 10억원 대회로 발돋움했다.
일정을 확정한 2025시즌 KLPGA 투어는 오는 3월 태국에서 열릴 '블루캐니언 레이디스 챔피언십'을 시작으로 개막된다.
이후 2주간의 짧은 휴식을 가진 뒤 국내 개막전으로 열리는 '두산건설 We’ve 챔피언십'을 통해 2025시즌 KLPGA 정규투어의 본격적인 시작을 알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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