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이상철 기자 = 2020 도쿄 올림픽 남자 도마 금메달리스트 신재환(제천시청)이 제80회 전국종별체조선수권대회에서 남자 일반부 도마 우승을 차지했다.
신재환은 지난 18일부터 20일까지 충북 제천체육관에서 열린 제80회 전국종별체조선수권대회 남자 일반부 도마 부문에서 13.783점으로 우승했다.
2012 런던 올림픽 남자 도마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던 양학선(부산시체육회)은 13.467점을 기록, 신재환에 0.316점 차로 밀려 2위에 올랐다.
2024 파리 올림픽에 출전했던 허웅(제천시청)은 안마 부문 1위(13.867점)를 차지했다. 반면 류성현(서울시청)은 주 종목 마루운동에서 3위(12.600점)에 머물렀다.
차예준(인천체고)은 고등부 단체종합·개인종합·마루·평행봉 종목 1위에 올라 4관왕을 달성했다.
전국종별체조선수권대회는 국내 체조대회 중 가장 오랜 전통을 자랑하는 대회다. 올해 대회에는 중등부, 고등부, 대학부, 일반부 남녀 기계체조 부문에서 총 320명의 선수가 참가했다.
한편 대한체조협회는 26일과 27일 충북 진천국가대표선수촌에서 '2025년도 기계체조 국가대표 및 국제대회 파견 대표선수 선발전'을 개최한다.
대한체조협회는 이번 대표 선발전을 통해 2025 기계체조 아시아선수권대회, 제32회 리안-루르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제54회 기계체조 세계선수권대회 등에 참가할 국가대표 선수를 결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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