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태권도연맹, 올림픽 랭킹포인트 적용 주기 단축…4년→2년

그랑프리 챌린지 참가 자격은 확대

본문 이미지 - 대한민국 태권도 대표팀 박태준이 8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그랑 팔레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남자 58kg급 결승 아제르바이잔의 가심 마고메도프와의 경기에서 승리한 후 기뻐하고 있다. 2024.8.8/뉴스1 ⓒ News1 이동해 기자
대한민국 태권도 대표팀 박태준이 8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그랑 팔레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남자 58kg급 결승 아제르바이잔의 가심 마고메도프와의 경기에서 승리한 후 기뻐하고 있다. 2024.8.8/뉴스1 ⓒ News1 이동해 기자

(서울=뉴스1) 문대현 기자 = 세계태권도연맹(WT)이 올림픽의 랭킹 포인트 적용 주기를 기존 4년에서 2년 단위로 단축했다.

24일 WT는 "국제올림픽위원회(IOC)의 권고에 따라 4년마다 열리는 올림픽의 랭킹 포인트 적용 주기를 2차 주기로 변경했다. 보다 공정하고 역동적인 랭킹 포인트 시스템 적용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WT는 2024년 7월부터 2026년 6월까지를 1차 주기로, 2026년 7월부터 2028년 6월까지를 2차 주기로 설정했다.

주기별로 매년 랭킹 포인트는 50%씩 차감되며, 2년 주기가 종료되는 시점에서 모든 올림픽 랭킹이 초기화된다.

예를 들어, 2024년 10월에 획득한 점수는 2024년 11월 랭킹에 반영된다. 그러나 1년이 지난 시점에는 50%가 삭감되며 2차 주기가 시작되는 2026년 7월에는 모두 초기화된다.

새로운 랭킹 주기 도입에 따라 체급 변경 시기도 바뀌었다.

기존에는 매년 1월에 체급 변경이 가능했으나 앞으로는 5월 1~25일 사이에 체급 변경이 가능하다. 선택된 체급은 6월 1일부터 다음 해 5월 31일까지 유지된다.

한편 WT는 2022년 시작한 '그랑프리 챌린지'의 참가 자격도 확대했다.

기존에는 올림픽 랭킹 하위 선수들에게만 참가 자격을 부여했으나, 새로운 올림픽 랭킹 주기에서는 순위와 관계없이 누구나 출전할 수 있다.

다만, 올림픽 체급 기준 등록 순서대로 국가당 체급별 출전 쿼터는 최대 5명으로 제한했다.

체급별 상위 1명에게 올림픽 자동출전권을 주는 '그랜드슬램 챔피언 시리즈'의 메리트 포인트 부여 방식도 변경됐다.

기존에는 그랜드슬램 누적 메리트 포인트 1위 선수와 올림픽 랭킹 상위 5위 내 선수가 중복될 경우 올림픽 랭킹 차상위자에게 자동 출전권을 부여했으나 앞으로는 메리트 포인트 2위 선수에게 올림픽 자동 출전권을 준다.

단, 2위 선수도 올림픽 랭킹 5위 내에 들면 메리트 포인트 자동 출전권은 소멸하고, 올림픽 랭킹 차상위 선수에게 올림픽 자동출전권을 부여한다.

eggod611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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