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피닉스, '성적 부진' 부덴홀저 감독 경질…3시즌 연속 사령탑 교체

36승 46패로 PO 탈락…부임 1년 만에 불명예 퇴진
핵심 선수 듀란트 이적 가능성…"트레이드 논의"

본문 이미지 - NBA 피닉스 부덴홀저 감독이 경질됐다. ⓒ AFP=뉴스1
NBA 피닉스 부덴홀저 감독이 경질됐다. ⓒ AFP=뉴스1

(서울=뉴스1) 서장원 기자 = 미국프로농구(NBA) 피닉스 선즈가 1년 만에 마이크 부덴홀저 감독을 경질했다.

ESPN은 15일(한국시간) "NBA 역사상 가장 높은 급여를 받고도 플레이오프(PO)와 플레이 인 토너먼트 진출에 실패한 피닉스가 부덴홀저 감독을 경질했다"고 보도했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피닉스와 5년 5000만 달러 규모의 계약을 맺은 부덴홀저 감독은 피닉스의 체질 개선 임무를 맡았으나 이번 시즌 36승 46패로 서부 콘퍼런스 11위에 머물렀고, 불과 1년 만에 불명예스럽게 퇴진했다.

피닉스 구단은 성명을 통해 "최고 수준에서 경쟁하는 것이 우리의 목표이지만, 이번 시즌에는 기대에 부응하지 못했다. 팬들은 더 나은 것을 받을 자격이 있고 우리는 변화가 필요하다"며 경질 사유를 밝혔다.

이로써 피닉스는 3시즌 연속 감독 교체를 단행하게 됐다.

ESPN은 부덴홀저 감독이 선수들과 소통에 어려움을 겪은 것도 성적 부진의 원인으로 꼽았다.

특히 주축 선수인 데빈 부커와 마찰을 빚었고, 이러한 상황이 팀 전체에 악영향을 미쳤다는 것이다.

엎친데 덮친 격으로 주득점원 케빈 듀란트 역시 새 시즌에는 다른 팀으로 이적할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다. 피닉스 구단은 듀란트의 트레이드 논의에 착수한다는 방침이다.

피닉스는 이번 시즌 듀란트가 출전했을 때 33승 29패를 기록했지만, 그가 결장했을 때 3승 17패로 부진했다.

새판 짜기에 들어간 피닉스는 다음 시즌 부커를 중심으로 팀을 재편할 것으로 알려졌다.

superpowe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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