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살' 크리스 폴, NBA 20번째 시즌서 전 경기 선발 출전 새역사

이번 시즌 전 경기 선발 출전 6명 중 유일한 '80년대생'
19번째 시즌서 전 경기 출전 존 스톡턴 기록 깨

본문 이미지 - NBA 샌안토니오 베테랑 크리스 폴. ⓒ AFP=뉴스1
NBA 샌안토니오 베테랑 크리스 폴. ⓒ AFP=뉴스1

(서울=뉴스1) 서장원 기자 = 미국프로농구(NBA) 샌안토니오 스퍼스 베테랑 가드 크리스 폴(40)이 역대 최초의 기록을 세웠다.

폴은 14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샌안토니오 프로스트 뱅크 센터에서 열린 NBA 2024-25 정규리그 토론토 랩터스와 홈경기에 선발 출전해 15점 7리바운드 6어시스트로 활약, 팀의 125-118로 승리를 이끌었다.

이미 플레이오프(PO) 진출이 좌절된 두 팀 간의 경기라 결과 자체는 크게 중요하지 않았다. 이날 경기에서 가장 큰 이슈가 된 건 폴의 전 경기(82경기) 선발 출장 기록이었다.

2005년 NBA 무대에 데뷔한 폴은 자신의 20번째 시즌에 전 경기 선발 출장 기록을 세웠다. 폴이 82경기에 출전한 것은 LA 클리퍼스에서 뛰던 2014-15시즌 이후 처음이자 통산 두 번째다. 무엇보다 놀라운 건 올해 폴의 나이가 40세라는 점이다.

ESPN은 "폴은 커리어 후반인 20번째 시즌에 전 경기 선발 출전에 성공한 NBA 최초의 선수가 됐다"고 설명했다. 종전 기록은 유타 재즈의 존 스톡턴이 보유한 19번째 시즌이었다.

이번 시즌 82경기에 모두 선발 출장한 선수는 폴 포함 총 6명이다. 폴은 미칼 브릿지스(뉴욕 닉스), 제이든 맥대니얼스(미네소타 팀버울브스), 제일런 그린(휴스턴 로케츠), 자렛 앨런(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 해리슨 반즈(샌안토니오)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 이 중 1980년대생은 폴 뿐이다.

폴은 "올해가 데뷔 20년째인데, 제 커리어에서 82경기를 뛰는 건 이번이 두 번째"라며 "오랫동안 뛰어본 입장에서 이게 얼마나 힘든지 잘 알고 있다. 그래서 3년 연속으로 이 기록을 쓰고 있는 해리슨을 존경한다. 전 동료였던 브릿지스도 절대 경기를 빠지지 않는다"며 동료들을 먼저 치켜세웠다.

이번 시즌을 후 프리에이전트(FA) 신분이 되는 폴은 "아직 몸에 힘이 남아 있는 걸 안다. 농구에 대한 사랑은 여전하다"며 현역 연장 의사를 밝혔다.

superpowe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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