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프로농구(NBA)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GSW)가 LA 레이커스를 꺾고 4연승을 질주했다.
(서울=뉴스1) 문대현 기자 = 골든스테이트는 4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LA의 크립토닷컴 아레나에서 열린 2024-25 NBA 정규리그 원정 경기에서 레이커스를 123-116으로 꺾었다.
최근 4경기를 연속해서 이긴 골든스테이트는 45승31패로 서부 콘퍼런스 5위를 유지했다. 서부 4위 레이커스(46승30패)를 1경기 차로 바짝 쫓았다.
골든스테이트 스테픈 커리는 37점을 책임졌다. 브랜딘 포지엠스키도 28점을 보탰다.
레이커스에서는 르브론 제임스가 33점, 오스틴 리브스가 31점을 올렸으나, 커리를 막지 못하며 3연승에 실패했다.
골든스테이트는 전반을 60-47로 앞서며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후반에도 골든스테이트가 주도권을 놓지 않았다. 레이커스가 쫓아가면 골든스테이트가 달아나는 양상이 반복됐다.
골든스테이트는 3쿼터 막판 제러드 밴더필트와 루카 돈치치에게 연속 실점해 8점 차로 쫓겼지만, 커리가 자유투 3개를 모두 넣으며 88-77, 두 자릿수 점수 차를 유지했다.
레이커스는 4쿼터에 마지막 남은 힘을 쏟아부었다. 제임스와 리브스의 3점 슛이 연달아 터지면서 100-105까지 추격했다.
그러나 골든스테이트는 커리와 조나단 쿠밍가의 레이업으로 달아났고, 끝까지 역전을 허용하지 않으면서 4연승을 달성했다.◇ NBA 전적(4일)
밀워키 126-113 필라델피아
올랜도 109-97 워싱턴
미네소타 105-90 브루클린
멤피스 110-108 마이애미
포틀랜드 112-103 토론토
골든스테이트 123-116 레이커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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