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서장원 기자 = 프로농구 부산 KCC가 고양 소노를 꺾고 홈 8연패에서 탈출했다.
KCC는 2일 부산사직체육관에서 열린 2024-25 KCC 프로농구 소노와 홈 경기에서 98-85로 승리했다.
2연패 탈출과 함께 지긋지긋한 홈 연패 사슬을 끊어낸 8위 KCC는 18승 33패를 기록, 16승 35패의 9위 소노와 격차를 2경기로 벌렸다.
KCC는 최준용과 송교창 그리고 허웅이 결장한 데다 이승현도 경기 도중 햄스트링 부상으로 빠졌음에도 값진 승리를 챙겼다.
정창영(19점), 도노반 스미스(18점 9리바운드), 이호현(17점) 등 6명의 선수가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하는 등 고른 득점력을 보였다.
소노는 케빈 캠바오가 19점 6리바운드를 기록했지만 패배를 막지 못했다.
KCC는 전반에만 3점슛 9개를 집어넣으면서 51-44로 앞선 채 후반을 시작했다.
그러나 3쿼터 들어 흔들리기 시작했다. 2쿼터 도중 이승현이 부상으로 빠지면서 공수에서 움직임이 헐거워졌다.
제공권 싸움에서 밀리고 잘 들어가던 외곽포도 말을 듣지 않은 KCC는 70-71로 역전당한 채 4쿼터를 맞이했다.
KCC는 4쿼터 시작부터 정창영과 도노반 스미스의 연속 득점으로 전세를 뒤집은 KCC는 기세를 이어 김동현과 스미스, 이호현의 연속 7득점에 성공, 86-78로 달아났다.
KCC는 조은후와 켐바오에게 실점해 88-84까지 쫓겼지만, 정창영과 김동현 캐디 라렌의 득점에 이은 이근휘의 3점포가 터지면서 경기에 쐐기를 박았다.
superpower@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