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 삼성 6연패…두 번 더 지면 4시즌 연속 최하위 확정

한국가스공사에 61-92 대패

서울 삼성이 1일 열린 2024-25 프로농구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대구 한국가스공사에 61-92로 대패했다. (KBL 제공)
서울 삼성이 1일 열린 2024-25 프로농구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대구 한국가스공사에 61-92로 대패했다. (KBL 제공)

(서울=뉴스1) 이상철 기자 = 프로농구 서울 삼성이 시즌 막판 6연패 수렁에 빠지며 4시즌 연속 최하위 불명예 기록 달성을 걱정하게 됐다.

삼성은 1일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4-2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대구 한국가스공사에 61-92로 졌다.

6연패를 당한 삼성은 15승 36패를 기록, 9위 고양 소노(16승 34패)와 승차가 1.5경기로 벌어졌다.

삼성은 남은 3경기에서 2패만 당해도 꼴찌가 확정된다. 삼성은 소노와 3승 3패로 맞섰지만 상대 골 득실에서 -33으로 밀려 승패가 같을 경우 10위로 처지게 된다.

삼성은 2021-22시즌부터 2023-24시즌까지 프로농구 최초 3연속 꼴찌에 머물렀는데, 올 시즌도 최하위로 마칠 가능성이 커졌다.

이날 삼성은 핵심 선수 코피 코번의 공백이 컸다. 코번은 엄지손가락 인대가 파열돼 지난달 24일 수원 KT전을 끝으로 경기에 나서지 못하고 있다.

삼성은 글렌 로빈슨 3세(19점)와 저스틴 구탕(14점)이 버텼지만, 한국가스공사의 화력을 막을 수 없었다. 리바운드 싸움에서도 26개-45개로 완패했다.

본문 이미지 - 서울 삼성이 1일 열린 2024-25 프로농구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대구 한국가스공사에 61-92로 대패했다. (KBL 제공)
서울 삼성이 1일 열린 2024-25 프로농구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대구 한국가스공사에 61-92로 대패했다. (KBL 제공)

삼성은 1쿼터에서 3점 슛 6개를 던져 단 한 개도 성공하지 못했고 턴오버 5개로 흐름도 자주 끊겼다. 공격은 10점에 묶이면서 한국가스공사에 28점을 허용, 일방적으로 끌려갔다.

이후 삼성은 로빈슨 3세와 구탕을 중심으로 반격을 펼쳤지만, 큰 격차를 좁히기에는 역부족이었다.

한국가스공사는 주축 선수 앤드류 니콜슨을 6분여만 기용하는 여유를 보였고, 3점 슛 14개를 넣으며 끝까지 두 자릿수 점수 차를 유지했다.

3연승을 달린 한국가스공사는 27승 25패가 됐고, 잔여 경기 결과에 상관없이 5위가 확정됐다.

한국가스공사에서는 샘조세프 벨란겔(19점)과 김낙현(17점), 유슈 은도예(16점 15리바운드)가 맹활약했다.

rok195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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