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보스턴, 피닉스 꺾고 66경기 만에 PO 진출 확정

52승14패…잔여 경기 전패해도 최소 6위

보스턴 셀틱스가 NBA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했다. 시즌은 보스턴의 포워드 제이슨 테이텀. ⓒ AFP=뉴스1
보스턴 셀틱스가 NBA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했다. 시즌은 보스턴의 포워드 제이슨 테이텀. ⓒ AFP=뉴스1

(서울=뉴스1) 이상철 기자 = 미국프로농구(NBA) 보스턴 셀틱스가 66경기 만에 가장 먼저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했다.

보스턴은 15일(한국시간) 미국 매사추세츠주 보스턴의 TD가든에서 열린 2023-24 NBA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피닉스 선스를 127-112로 제압했다.

이 승리로 보스턴은 플레이오프 무대에 선착했다. 보스턴은 52승14패를 기록, 동부 콘퍼런스 7위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36승30패)를 16경기 차로 따돌렸고 남은 경기에서 전패를 당해도 최소 6위 자리를 확보하게 됐다.

보스턴은 올 시즌 압도적 경기력을 펼치며 동부 콘퍼런스에서 독주 체제를 굳혔다. 2위 밀워키 벅스(43승24패)와 승차도 무려 9.5경기다. 30개 팀을 통틀어 승률 7할 이상을 올린 팀은 보스턴(0.788)이 유일하다.

보스턴은 이날 경기에서도 87점을 합작한 제일런 브라운(37점)과 제이슨 테이텀(26점), 알 호포드(24점)를 앞세워 피닉스를 눌렀다.

65-60으로 앞선 채 3쿼터에 돌입한 보스턴은 브라운의 3점포로 포문을 열었고 호포드와 데릭 화이트, 브라운이 득점을 쌓으며 79-65로 달아났다.

쿼터 중반에는 브라운과 즈루 홀리데이, 샘 하우저, 호포드가 번갈아 외곽포를 터뜨리며 피닉스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

보스턴은 3쿼터에서만 3점 슛 8개를 넣으며 102-85까지 벌렸고, 이후 4쿼터에서 리드를 잘 지키며 승리를 챙겼다.

◇ NBA 전적(15일)

보스턴 127-112 피닉스

LA 클리퍼스 126-111 시카고

휴스턴 135-119 워싱턴

밀워키 114-105 필라델피아

오클라호마시티 126-119 댈러스

뉴욕 105-93 포틀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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