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이상철 기자 = 프로야구 KT 위즈 베테랑 내야수 김상수가 옆구리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했다.
KT 구단은 21일 "김상수가 오늘 병원 검진 결과 좌측 복사근 손상 소견을 받아 1군 엔트리에서 말소, 치료에 전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주전 내야수 김상수는 올 시즌 19경기에 출전해 타율 0.217(60타수 13안타)에 1홈런 3타점 7득점 OPS(출루율+장타율) 0.682를 기록했다. 그는 19일과 20일 고척 키움 히어로즈전에 결장했는데 옆구리 부상 때문이었다.
에이스 엔마누엘 데 헤이수스와 간판타자 강백호가 부상으로 전력에서 제외된 KT는 김상수마저 부상을 당하면서 전력 손실을 입게 됐다.
7연승의 가파른 상승세를 타며 2위까지 오른 한화 이글스에도 부상자가 발생했다. 외야수 최인호가 왼쪽 허벅지 타박상으로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최인호는 18일 대전 NC 다이노스전에서 7회초 손아섭의 타구를 잡으려다 유격수 하주석과 충돌해 쓰러졌다.
하루 휴식을 취한 최인호는 20일 경기에 대타로 나섰지만, 통증이 남아 있어 2군으로 내려갔다.
이 밖에 LG 트윈스 투수 김주온과 우강훈, 그리고 키움 포수 김동헌도 1군 엔트리에서 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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