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하스, 좌·우 타석 홈런 진기록…KT는 키움 11-1 완파(종합)

KBO리그 12번째 진기록, 로하스는 총 5차례 작성
KT 선발 소형준은 7이닝 11K 1실점 호투

KT 위즈 멜 로하스 주니어. 뉴스1 DB ⓒ News1 김성진 기자
KT 위즈 멜 로하스 주니어. 뉴스1 DB ⓒ News1 김성진 기자

(서울=뉴스1) 이상철 기자 = 프로야구 KT 위즈 외국인 타자 멜 로하스 주니어가 역대 12번째 좌·우 타석 홈런을 터뜨려 팀 승리를 이끌었다.

KT는 19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와의 2025 신한SOL뱅크 KBO리그 원정 경기에서 로하스의 홈런 두 방을 앞세워 11-1로 크게 이겼다.

최근 극심한 타격 부진에 빠졌던 KT는 핵심 타자 강백호마저 외복사근 손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했는데, 로하스를 중심으로 타선이 폭발해 시원한 대승을 거뒀다.

KT는 3연패 위기를 막고 시즌 11승(1무 10패)째를 거뒀다. 반면 키움은 8승 16패로 최하위에 머물렀다.

1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한 로하스는 4타수 3안타(2홈런) 1볼넷 3타점 2득점으로 펄펄 날며 승리의 주역이 됐다.

특히 로하스는 좌·우 타석에서 모두 홈런을 터뜨리는 진기록을 세웠다.

1회초 좌타석에 선 로하스는 키움 선발 우완 투수 김선기를 상대로 선제 홈런을 쏘아 올렸다.

로하스는 2볼 2스트라이크 카운트에서 김선기의 높은 직구를 때려 외야 왼쪽 펜스를 넘기는 홈런을 날렸다. 로하스의 개인 통산 2번째 1회초 선두타자 홈런.

본문 이미지 - KT 위즈 멜 로하스 주니어. 뉴스1 DB ⓒ News1 유승관 기자
KT 위즈 멜 로하스 주니어. 뉴스1 DB ⓒ News1 유승관 기자

2회초 삼진, 3회초 볼넷을 기록한 로하스는 네 번째 타석에서 다시 아치를 그렸다.

로하스는 팀이 9-0으로 앞선 5회초 무사 2루에서 우타석에 섰고, 키움 2번째 좌완 투수 손현기와 대결했다. 그리고 로하스는 2볼 2스트라이크에서 손현기의 직구를 통타, 중월 홈런을 날려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로하스는 2020년 7월 21일 수원 LG 트윈스전 이후 5년 만에 개인 5번째 한 경기 좌·우 타석 홈런 기록을 달성했다. 이 진기록은 KBO리그 출범 후 12차례 작성됐는데 이중 로하스가 5차례 세웠다.

KT 선발 투수 소형준은 7이닝 4피안타 11탈삼진 1실점 호투를 펼쳐 시즌 2승(1패)째를 올렸다. 규정 이닝을 채운 소형준의 평균자책점은 1.44로 낮아졌다.

rok195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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