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이상철 기자 = 프로야구 KT 위즈 외국인 타자 멜 로하스 주니어가 역대 12번째 좌·우 타석 홈런 기록을 세웠다.
로하스는 19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와의 2025 신한SOL뱅크 KBO리그 원정 경기에서 1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좌·우 타석에서 모두 홈런을 터뜨렸다.
1회초 좌타석에 선 로하스는 키움 선발 우완 투수 김선기를 상대로 선제 홈런을 쏘아 올렸다.
로하스는 2볼 2스트라이크 카운트에서 김선기의 높은 직구를 때려 외야 왼쪽 펜스를 넘기는 홈런을 날렸다. 로하스의 개인 통산 2번째 1회초 선두타자 홈런.
이후 5회초 무사 2루에서는 우타석에 선 로하스는 키움 2번째 좌완 투수 손현기의 직구를 통타, 외야 가운데 펜스를 넘겼다.
로하스는 2020년 7월 21일 수원 LG 트윈스전 이후 5년 만에 개인 5번째 한 경기 좌·우 타석 홈런 기록을 달성했다. 이는 KBO리그 출범 후 12차례 작성됐는데 이중 로하스가 5차례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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