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정 항의' 염경엽 LG 감독, 심판에 욕설에 배치기까지…퇴장 조치

5회말 타구 판정 관련 거센 항의…시즌 2호 감독 퇴장

본문 이미지 - 23일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LG 트윈스의 경기, LG 염경엽 감독이 8회말 2사 1,2루에서 구본혁의 2타점 적시 3루타가 나온 뒤 대타를 지시하고 있다. 2025.3.23/뉴스1 ⓒ News1 김진환 기자
23일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LG 트윈스의 경기, LG 염경엽 감독이 8회말 2사 1,2루에서 구본혁의 2타점 적시 3루타가 나온 뒤 대타를 지시하고 있다. 2025.3.23/뉴스1 ⓒ News1 김진환 기자

(서울=뉴스1) 서장원 기자 = 염경엽 LG 트윈스 감독이 심판 판정에 격렬하게 항의하다가 퇴장당했다.

염 감독은 11일 서울 잠실 구장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 홈 경기에서 5회말 심판으로부터 퇴장 명령을 받았다.

LG가 1-2로 뒤진 5회말, 1사 1루에서 타석에 선 이주헌이 3루 쪽으로 강습 타구를 날렸다. 이 때 두산 3루수 강승호가 공을 잡기 위해 다이빙 캐치를 했지만, 한 번에 잡지 못하고 떨어뜨렸다. 3루심은 페어를 선언했고, 강승호는 재빨리 2루로 공을 던져 문성주를 포스 아웃 시켰다.

그런데 2루로 향하던 문성주가 다시 1루로 돌아가면서 상황이 묘해졌다. 강승호가 노바운드로 포구한 것으로 착각한 듯 했다. 1루에 도달한 타자 주자 이주헌과 함께 두 명이 1루에 머무는 상황이 발생했다.

볼데드를 선언한 심판은 선행 주자 문성주의 포스 아웃, 그리고 이주헌의 1루 진루로 상황을 정리하려고 했다. 이승엽 두산 감독이 나와 상황 설명을 듣고 들어갔다.

그러자 이번엔 염 감독이 더그아웃을 박차고 나와 심판진의 판정에 항의했다. 양팔을 위로 들어 올리면서 심판진이 파울 제스처를 취하지 않았느냐는 의미였다.

상황은 격해졌고, 심판진은 항의를 지속한 염 감독에게 퇴장을 선언했다. 더욱 분노한 염 감독은 이영재 심판에게 배치기를 하는 등 몸싸움 직전까지 갔다. 코치들과 선수들이 염 감독을 말리면서 상황은 진정됐다.

심판진은 "염경엽 감독이 심판에게 욕설해서 퇴장 조치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superpowe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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