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이상철 기자 = '독수리 군단' 거포 노시환(한화 이글스)이 12경기 만에 홈런포를 터뜨렸다.
노시환은 8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5 신한 SOL뱅크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원정 경기에 3번 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해 선제 3점 홈런을 쏘아 올렸다.
노시환은 1회초 무사 1, 2루에서 두산 선발 투수 최승용의 2구 슬라이더를 때려 왼쪽 펜스를 넘기는 3점 홈런을 날렸다.
지난달 3월 22일과 23일 KT 위즈와 개막 2연전에서 시즌 1·2호 홈런을 기록한 뒤 12경기 만에 터진 노시환의 3호 홈런이다.
최하위 한화가 극심한 타격 부진에 빠진 이유에는 '2023년 홈런왕' 노시환의 타격 부진도 컸다.
노시환은 이전 13경기에서 타율이 0.163에 그쳤고 장타가 홈런 두 개뿐이었는데, 이날 모처럼 장타가 폭발했다.
아울러 노시환은 개인 통산 100홈런까지 5개만을 남겨뒀다.
한편 한화는 2회초를 마친 현재 두산에 3-1로 앞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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