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 카디네스, 출산 휴가 받아 미국행…장재영 4번 우익수 출격

홍원기 감독 "14일 귀국 예정…편안한 마음으로 돌아오길"
"장재영, 6월 입대 전까지 외야 한 자리 맡아주길 기대"

키움 히어로즈 루벤 카디네스(오른쪽)이 출산 휴가로 당분간 자리를 비운다. (키움 제공)
키움 히어로즈 루벤 카디네스(오른쪽)이 출산 휴가로 당분간 자리를 비운다. (키움 제공)

(서울=뉴스1) 권혁준 기자 = 키움 히어로즈의 외국인타자 루벤 카디네스(28)가 출산 휴가를 받아 잠시 자리를 비웠다.

키움 홍원기 감독은 8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리는 2025 신한 SOL뱅크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경기를 앞두고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카디네스는 출산 휴가로 오늘 미국에 급히 들어갔다"고 말했다.

키움 구단에 따르면 카디네스의 아내는 첫딸을 임신한 상태로, 현재 출산이 임박한 상황이다. 카디네스는 미국으로 건너가 아내의 출산을 지켜본 뒤 14일 귀국할 예정이다.

홍원기 감독은 "일정대로 14일에 돌아왔으면 좋겠다"면서 "건강하게 출산해 편안한 마음으로 돌아오기를 바란다"고 했다.

키움은 당분간 카디네스의 빈자리에 여러 선수를 투입할 예정이다. 일단 8일 경기에선 장재영이 1군에 콜업되자마자 4번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장한다.

홍 감독은 "장재영은 시범경기 때도 좋은 타격을 보여줬고, 오늘 상대 선발이 좌완 손주영이라는 점도 감안했다"면서 "2군(퓨처스리그)에서도 좋은 모습을 이어갔기 때문에 곧장 실전에 투입하는 것이 좋을 것이라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본문 이미지 - 키움 히어로즈 장재영. /뉴스1 DB ⓒ News1 장수영 기자
키움 히어로즈 장재영. /뉴스1 DB ⓒ News1 장수영 기자

장재영은 2021년 많은 기대를 받고 투수로 입단했지만 팔꿈치 부상으로 인해 지난 시즌 중반 타자로 전향했다.

지난해엔 38경기에서 0.168의 타율에 4홈런 13타점을 기록했고, 올 6월 입대가 예정돼 있다.

퓨처스리그에서 14타수 6안타(2홈런) 4타점으로 맹타를 휘두른 장재영은 다시 1군에서 기회를 얻게 됐다.

홍 감독은 "입대가 예정돼 있긴 하지만 가기 전까지는 이런 식으로든 외야 빈자리를 맡아주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키움은 이날 야시엘 푸이그(좌익수)-이주형(중견수)-최주환(1루수)-장재영(우익수)-송성문(2루수)-여동욱(3루수)-강진성(지명타자)-오선진(유격수)-김건희(포수) 순으로 라인업을 꾸렸다. 선발 투수는 루키 윤현이다.

starburyn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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