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스1) 서장원 기자 = 개막 3연승을 달린 LG 트윈스 염경엽 감독이 선발승을 합작한 투수 엘리에이저 에르난데스와 포수 박동원의 호흡에 엄지를 세웠다.
LG는 25일 잠실 한화 이글스전에서 5-0 완승을 거뒀다.
선발 투수 에르난데스가 7이닝 1피안타 8탈삼진 무실점으로 잘 던졌고, 6회까지 류현진에게 무득점으로 애를 먹던 타선도 7회와 8회 한화 불펜을 무너뜨리면서 값진 승리를 따냈다.
경기 후 염 감독은 "박동원이 좋은 리드로 에르난데스의 완벽한 피칭을 이끌었다. 이어 마운드에 오른 김진성이 한 점 차 승부에서 1이닝을 잘 막아줘서 경기 흐름을 우리 쪽으로 가져올 수 있었다"고 총평했다.
이어 "박동원의 선제 타점 이후 추가점이 필요한 상황에서 오스틴과 문보경이 자기 역할을 해줘 경기를 잘 마무리할 수 있었다"고 찬스에서 집중력을 발휘한 중심 타자들을 칭찬했다.
염 감독은 위기 상황에서 여러 차례 호수비를 펼친 야수들에 대해서도 "에르난데스가 좋은 투구를 할 수 있도록 수비에서 집중력을 보여준 수비수들도 칭찬하고 싶다"고 말했다.
LG는 26일 선발 임찬규를 앞세워 한화를 상대로 4연승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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