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서장원 기자 = 두산 베어스를 꺾고 시범경기 2연승을 달린 KIA 타이거즈 이범호 감독이 선수들의 집중력 있는 플레이를 칭찬했다.
KIA는 13일 서울 잠실 구장에서 열린 두산과 시범경기에서 4-1로 승리했다.
선발 투수 아담 올러가 4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했고, 뒤에 나온 5명의 투수도 두산 타선을 5이닝 1실점으로 봉쇄하고 승리를 지켰다.
타석에서는 나성범이 2안타를 쳤고, 김도영이 멀티 출루를 기록했다. 대타로 나온 변우혁도 2타점 적시타로 힘을 보탰다.
경기 후 이 감독은 "오늘 경기는 공·수·주 모두 집중력 있게 플레이했고, 앞으로도 오늘과 같은 경기를 해주길 기대한다"고 승리 소감을 전했다.
이어 "선발 투수 올러의 호투를 칭찬하고 싶다. 구위는 물론 변화구 컨트롤도 좋아 보인다. 정규 시즌이 기대된다. 뒤이어 나온 투수들도 제 역할을 다했다"며 마운드의 호투에 박수를 보냈다.
KIA는 이제 5번의 시범경기를 남겨두고 있다. 이 감독은 "선수들 모두 개막전에 맞춰 컨디션을 잘 만들어 가고 있는 것 같다. 경기를 거듭할수록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다. 남은 시범경기에서도 실전 감각을 끌어올리며 개막시리즈를 준비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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