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 앞둔 KT 강백호, 포수 전향 준비 '착착'…"순조롭게 적응 중"

스프링캠프부터 포수조에 편성돼 체계적 훈련
이강철 감독 "실전서 돌발 상황 대처 능력 봐야"

본문 이미지 - KT 강백호가 26일 일본 오키나와 고친다 야구장에서 열린 KT 위즈와 한화 이글스 연습경기에 앞서 포수 훈련을 하고 있다. 2025.2.26/뉴스1 ⓒ News1 허경 기자
KT 강백호가 26일 일본 오키나와 고친다 야구장에서 열린 KT 위즈와 한화 이글스 연습경기에 앞서 포수 훈련을 하고 있다. 2025.2.26/뉴스1 ⓒ News1 허경 기자

(오키나와=뉴스1) 서장원 기자 = "순조롭게 적응 중이라고 한다."

KT 위즈 간판 타자 강백호에게 2025시즌은 매우 중요하다. 프리에이전트(FA)를 앞둔 것도 있지만 포수로서 본격적으로 맞이하는 시즌이기 때문이다.

스프링캠프부터 포수 준비에 한창이다. 지난 시즌엔 제대로 준비되지 않은 상태에서 포수로 출전해 시행착오를 겪었지만, 올해는 캠프 시작부터 포수조에 포함돼 제대로 훈련을 소화하며 차근차근 적응력을 높여가고 있다.

강백호는 26일 일본 오키나와 고친다 구장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 연습 경기를 앞두고도 다른 동료 포수들과 함께 포구와 송구 훈련 등을 소화했다.

타격은 리그 정상급 재능을 갖춘 강백호가 올해 포수로 정착하면 FA를 앞두고 자신의 가치를 더욱 끌어올릴 수 있다. 프로 입단 후 내야(1루수)와 외야 수비도 소화했기 때문에 활용성도 넓어진다.

본문 이미지 - KT 강백호가 26일 일본 오키나와 고친다 야구장에서 열린 KT 위즈와 한화 이글스 연습경기에 앞서 포수 훈련을 하고 있다. 2025.2.26/뉴스1 ⓒ News1 허경 기자
KT 강백호가 26일 일본 오키나와 고친다 야구장에서 열린 KT 위즈와 한화 이글스 연습경기에 앞서 포수 훈련을 하고 있다. 2025.2.26/뉴스1 ⓒ News1 허경 기자

이날 취재진과 만난 이강철 KT 감독은 "많이 좋아졌다고 하는데, 실제 경기에서 어떻게 하는지를 봐야한다. 경기에서는 (예상치 못한) 다양한 상황들이 펼쳐지지 않나"라며 평가를 유보했다.

강백호는 앞서 호주에서 진행한 1차 캠프에서 진행한 연습 경기에 포수로 나선 바 있다. 당시 소형준과 2이닝 동안 배터리 호흡을 맞췄다.

2차 캠프와 향후 시범경기에서 포수 출전을 늘려가면서 경기 감각을 쌓아나갈 예정이다.

이 감독은 포수 준비와 별개로 강백호의 시즌 준비 과정에 만족감을 보였다. 그는 "올해는 확실히 몸을 잘 만들어왔다"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superpowe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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