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내란 혐의 두 번째 재판…중앙지법 인근 집회 신고 잇따라

尹 지지자, 오전 9시부터 정곡빌딩 남관 앞서 집회
진보 유튜버, 같은 시각 정곡빌딩 묵관 앞 집결

서울 중앙지방법원 모습. 2025.4.20/뉴스1 ⓒ News1 김명섭 기자
서울 중앙지방법원 모습. 2025.4.20/뉴스1 ⓒ News1 김명섭 기자

(서울=뉴스1) 유수연 기자 = 내란 우두머리(수괴) 혐의를 받는 윤석열 전 대통령의 두 번째 형사재판이 열리는 21일 서울중앙지법 앞에서 윤 전 대통령 지지자들과 규탄 세력의 집회가 동시에 열린다.

윤 전 대통령 지지자들로 구성된 '자유대한국민연대'는 이날 오전 9시부터 공판 종료 시까지 서울중앙지법 인근 서울 서초구 정곡빌딩 남관 앞에 집회 신고를 냈다. 신고된 인원은 200명이다.

같은 시각 진보 성향 유튜버 '정치한잔'도 서울 서초구 정곡빌딩 묵관 앞에서 윤 전 대통령 재구속 촉구 집회를 연다. 신고 인원은 50명이다.

경찰이 서울중앙지법 인근 100m 이내에서 열리는 집회에 제한 통고를 해 이들은 법원과 거리가 떨어진 곳에 집회 신고를 낸 것으로 보인다.

앞서 서울 서초경찰서는 4월 한 달간 서울중앙지법 100m 이내 집회에 제한 통고를 내렸다. 서울중앙지법에서 윤 전 대통령 재판이 진행되고 있는 만큼 집회가 재판에 영향을 미치거나 불편을 초래할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한 것으로 알려졌다.

오후에도 보수단체와 진보 성향 유튜버가 각각 서울중앙지검 앞과 윤 전 대통령이 거주하는 아크로비스타 인근에 집회를 신고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부(부장판사 지귀연)는 이날 오전 10시 417호 형사대법정에서 윤 전 대통령에 대한 두 번째 공판을 연다. 재판부가 취재진의 법정 촬영을 허가해 이날 재판에서 피고인석에 앉은 윤 전 대통령의 모습을 사진과 영상으로 볼 수 있다.

shushu@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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