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들 간지러워 난리났다… 삼육대 기숙사 전염성 강한 '옴' 발생

지난 10일 학생 2명 옴 걸린 것 확인

삼육대 전경(삼육대 제공)
삼육대 전경(삼육대 제공)

(서울=뉴스1) 김민수 기자 = 서울 노원구 삼육대학교 기숙사에서 전염성이 강한 피부병인 옴이 발생해 학교 측이 조치에 나섰다.

17일 삼육대에 따르면 지난 10일 남자 기숙사인 시온관 5층에 거주 중인 학생 2명이 옴에 걸린 것으로 확인됐다.

옴은 진드기 배설물에 의한 알레르기 반응으로 일어나는 피부 질환으로, 붉은 발진과 가려움증을 동반한다.

잠복기간이 길어 곧바로 증상이 나타나지 않는 등 초기에 감염 여부를 알 수 없는 경우가 많아 선제적 방역과 지속적인 관찰이 필요한 피부병이다.

학교 측은 해당 학생들을 귀가시키고 건물 전체 소독을 진행했다.

지난 15일에는 여자 기숙사인 에덴관에서 학생 1명이 가려움을 호소했지만 검사 결과 옴에 걸린 것이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다만 학교 측은 만일의 상황을 고려해 에덴관 건물에 대해서도 소독을 완료했다.

학교 관계자는 "(옴에 걸린) 학생들과 접촉한 학생들이 있을 가능성을 고려해 조치 중"이라며 "해당 학과 학생들은 도서관이나 공공장소에 가지 않도록 하고 수업 이외에는 가급적 외출을 하지 말아 달라고 당부했다"고 설명했다.

kxmxs410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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