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 전직 위원장들 "尹 파면 촉구 총파업 지지"

"탄핵 투쟁의 마지막 고비…尹 정권, 3년간 노동 탄압"
내일까지 尹 탄핵심판 선고기일 지정 안하면 27일 총파업 돌입

민주노총 전직 중앙집행위원들이 25일 오후 서울 광화문 비상행동 단식농성장 앞에서 윤석열 즉각 파면을 위한 민주노총 총파업 지지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5.3.25/뉴스1 ⓒ News1 김명섭 기자
민주노총 전직 중앙집행위원들이 25일 오후 서울 광화문 비상행동 단식농성장 앞에서 윤석열 즉각 파면을 위한 민주노총 총파업 지지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5.3.25/뉴스1 ⓒ News1 김명섭 기자

(서울=뉴스1) 박혜연 기자 =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전직 중앙집행위원 100여 명이 윤석열 대통령 파면을 촉구하며 총파업 동참을 호소했다.

권영길 민주노총 초대 위원장 등은 25일 오후 광화문 단식농성장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탄핵 투쟁의 마지막 고비를 민주노총이 앞장서서 돌파해 달라"며 "윤석열 파면 총파업 투쟁에 힘차게 나서달라"고 밝혔다.

이들은 "윤석열 정권은 노동자에게 가장 적대적인 정권이었으며 우리가 헌신과 투쟁으로 건설한 노동조합을 파괴하기 위해 집요하게 탄압했다"며 "저임금과 장시간 노동체제, 모든 노동자의 비정규직화, 노동조합 없는 자본 세상이 윤석열이 꿈꾸는 사회라는 것을 지난 3년간 우리는 경험했다"고 주장했다.

한상균 민주노총 전 위원장은 "지금보다 더 엄혹한 시절 굴하지 않고 당당하게 싸워냈던 전직 간부들이 우리 저항을 다 긁어모아 제대로 한번 싸워보자고 모였다"며 "우리의 힘으로 당당하게 민주노총을 지켜내고 민주주의를 발전시키자"고 말했다.

앞서 민주노총은 헌재가 오는 26일까지 파면 선고 일정을 확정하지 않을 경우 27일부터 총파업을 벌일 것이라고 예고했다.

양경수 민주노총 위원장은 윤 대통령 탄핵을 촉구하며 18일째 단식 중이다. 예고대로 26일까지 헌재가 선고기일을 확정하지 않는다면 각 노조와 지역본부에서 매주 총력 투쟁을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hy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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