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찰청장 "날계란 투척 용의자 특정 안돼…계속 수사 중"

이재명, 유사시 형기대 전담수사팀 적극 수사
전광훈·전한길·윤상현 내란 선동 혐의 수사 중

박현수 서울지방경찰청장 직무대리 2025.3.5/뉴스1 ⓒ News1 이승배 기자
박현수 서울지방경찰청장 직무대리 2025.3.5/뉴스1 ⓒ News1 이승배 기자

(서울=뉴스1) 정윤미 기자 = 경찰은 헌법재판소 앞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향한 '날계란 투척' 관련해 "용의자 특정이 아직 안 된 상태라서 계속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박현수 서울경찰청장은 24일 오전 종로구 내자동 청사에서 열린 정례 기자간담회를 통해 이같이 말하며 "할 수 있는 부분은 다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경찰은 이재명 민주당 대표 살해협박 관련 신변보호 조치 내용에 대해서 지난 12일 민주당 측 요청에 따라 18일부터 근접 신변경호를 하고 있다.

박 서울청장은 이와 관련해 "아직 수사 의뢰나 신고 제보는 없었다"면서 "유의미한 단서가 포착되면 형사기동대 한 팀을 첩보수집 전담팀으로 해놓고 적극 수사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경찰은 탄핵심판 선고 관련 협박 글 작성 및 가짜뉴스 등 관련해 서울서부지법 협박 관련 83건 및 게시글 137개, 헌재 협박 관련 11건 및 게시글 91개를 계속 수사 중이다.

박 서울청장은 "서부지법 관련 게시자 13명을 검거해 2명을 송치한 상황"이라며 "헌재 관련해선 전체 7건 수사 중이고 게시자 4명을 특정해 1명을 조사했다"고 밝혔다. 가짜뉴스에 대해선선 "6건 접수해 2명을 조사했다"고 밝했다.

'헌재 자유게시판 매크로 활용 여론조작 사건'에 대해선 "73만여 건 기록을 받아 검토 중"이라며 "매크로 프로그램을 제작·유포한 자가 누군지 특정하기 위해 수사 중"이라고 했다.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의 내란선동 혐의 수사 관련해 "전체 11건 고발장이 접수돼 지금까지 12명 참고인 조사를 마쳤다"며 "계속 법리 검토 중으로 참고인 조사 바탕으로 수사를 계속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전한길 한국사 강사,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 내란선동 혐의에 대해선 "전 강사 관련 4건, 윤 의원 관련 7건 고발장이 접수됐다"며 "계속 고발인 일정을 맞춰 고발인 조사를 진행 중인 상황"이라고 말했다.

박 서울청장은 탄핵심판 선고 당일 안전 대책에 대해 "헌재와 주요시설에 대한 안전 확보, 헌재 재판관과 주요 인사들의 신변 안전, 탄핵 찬성·반대 단체 간 대규모 충돌 방지 및 인파 관리 등 예측 가능한 모든 시나리오를 가정해 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밖에 고(故) 김새론 관련 유튜버 이진호 명예훼손 혐의 수사 상황에 대해서는 "지난 17일 서대문경찰서에 배당돼 고소인과 출석 일정을 조율하고 있다"고 말했다.

배우 김수현의 사자명예훼손 혐의 수사에 대해서도 "지난 20일 강남경찰서에 고발장이 접수돼 고발인 조사 및 수사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했다.

고(故) 휘성 사망 관련 시신 주변에서 주사기가 발견된 것으로 알려진 데 대한 기타 범죄 관련 수사 관련해선 "지난 12일 부검 실시해 1차 결과는 사인 미상이었다"며 "정밀 검사 진행 중이라 결과 나오면 추가 수사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younme@news1.kr

대표이사/발행인 : 이영섭

|

편집인 : 채원배

|

편집국장 : 김기성

|

주소 : 서울시 종로구 종로 47 (공평동,SC빌딩17층)

|

사업자등록번호 : 101-86-62870

|

고충처리인 : 김성환

|

청소년보호책임자 : 안병길

|

통신판매업신고 : 서울종로 0676호

|

등록일 : 2011. 05. 26

|

제호 : 뉴스1코리아(읽기: 뉴스원코리아)

|

대표 전화 : 02-397-7000

|

대표 이메일 : webmaster@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사용 및 재배포, AI학습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