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제약 불법 리베이트 혐의 의사·병원 직원 구속 송치

고려제약 리베이트 피의자 2명 검찰에 넘겨져
병원 직원 14억 제공받은 혐의

사진은 18일 서울 강남구 고려제약 본사 모습. 2024.6.18/뉴스1 ⓒ News1 김명섭 기자
사진은 18일 서울 강남구 고려제약 본사 모습. 2024.6.18/뉴스1 ⓒ News1 김명섭 기자

(서울=뉴스1) 유수연 기자 = 고려제약 의약품을 사용하는 대가로 불법 리베이트를 받은 혐의를 받는 의사와 병원 직원이 검찰에 넘겨졌다.

30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형사기동대는 의료법 위반 혐의를 받는 의사 조 모 씨와 병원 직원 정 모 씨를 구속 송치했다.

조 씨와 정 씨는 고려제약 의약품을 쓰는 대가로 각각 5000만 원과 14억을 제공받은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병원 기획실장이었던 정 씨가 의사들에게 고려제약 제품을 처방하도록 했다는 개연성이 있다고 봤다.

경찰은 "불구속된 피의자에 대한 수사도 이어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shushu@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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