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대선 출마 날짜 아직 못 정해…오래 걸리진 않을 것"

"준비할 것 남아…서울시 검증 정책 전국 확산 목표"

본문 이미지 - 오세훈 서울시장이 8일 서울 금천구의 한 공부방에서 열린 '서울런 간담회’에 참석하기 위해 이동하고 있다. 2025.4.8/뉴스1 ⓒ News1 박지혜 기자
오세훈 서울시장이 8일 서울 금천구의 한 공부방에서 열린 '서울런 간담회’에 참석하기 위해 이동하고 있다. 2025.4.8/뉴스1 ⓒ News1 박지혜 기자

(서울=뉴스1) 이설 기자 = 오세훈 서울시장은 8일 조기 대선 출마와 관련해 "아직까지는 (구체적인 출마) 날짜는 못 정했다"고 밝혔다.

오 시장은 이날 오전 서울 금천구에서 열린 '서울런 학생 초청 간담회' 뒤 기자들과 만나 출마 결정 시기에 대해 "그렇게 오래 걸릴 것 같지는 않다"면서도 "지금 날짜를 특정하기에는 아직은 좀 이른 것 같고, 조금 더 준비할 게 남아 있다"고 말했다.

오 시장은 홍준표 대구시장이 헌법재판소 폐지 등 1호 공약을 발표한 데 대해선 "1호 공약 이런 것보다도 오늘 '서울런'과 같은 이런 실속 있는 '약자와의 동행' 정신으로 임하려고 한다"며 "제가 출마를 하게 된다면 서울시 행정을 통해서 이뤄냈던 검증된 정책들이 전국으로 확산되는 게 정말 바라는 목표"라고 강조했다.

오 시장은 전날 '제69회 신문의 날 기념 축하연'에 참석한 뒤엔 기자들과 만나 대선 출마 시기에 대해 "깊은 고민을 하면서 많은 분들 의견을 듣고 있는 단계"라며 "빠른 시일 내에 결정을 해서 알려드리겠다"고 답한 바 있다.

sseo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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