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면' 尹, 국민변호인단에 "지지와 성원 감사…결코 좌절 마라"

지난 4일 헌재 파면 결정 이후 두 번째 입장문

윤석열 전 대통령. (헌법재판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5.2.25/뉴스1 ⓒ News1 민경석 기자
윤석열 전 대통령. (헌법재판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5.2.25/뉴스1 ⓒ News1 민경석 기자

(서울=뉴스1) 김기성 정재민 기자 = 파면된 윤석열 전 대통령이 지지자 단체인 '국민변호인단'을 향해 지지와 성원에 감사하다고 밝혔다. 탄핵 심판 이후 두 번째 입장문이지만 끝까지 '승복' 메시지는 없었다.

윤 전 대통령은 6일 변호인단을 통해 입장문을 내고 지지자들에게 "여러분의 지지와 성원에 깊이 감사드립니다"면서 "죄송하고 안타까운 마음"이라고 밝혔다.

그는 "(지난)2월 13일 저녁 청계광장을 가득 메웠던 여러분의 첫 함성을 기억한다. 몸은 비록 구치소에 있었지만 마음은 여러분 곁에 있었다"면서 "나라의 엄중한 위기 상황을 깨닫고 자유와 주권 수호를 위해 싸운 여러분의 여정은 대한민국의 위대한 역사로 기록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윤 전 대통령은 청년세대를 향해 "오늘의 현실이 힘들어도 결코 좌절하지 마라"면서 "저는 대통령직에서는 내려왔지만 늘 여러분 곁을 지키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윤 전 대통령은 지난 4일 헌재의 파면 결정 이후 대리인단을 통해 "기대에 부응하지 못해 너무나 안타깝고 죄송하다"는 첫 입장을 냈다. 당시에도 헌재의 결정에 승복한다는 메시지는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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