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역배우 자매, 성폭행으로 극단 선택…"신음 내봐라" 2차 가해

경찰 '피해자다움' 요구…언니 스스로 추락사[사건 속 오늘]
가해자 12명 법적 처벌 어려워…엄마 15년째 1인 시위 계속

지난 2004년 여름 양소라 씨(왼쪽, 당시 30세)는 다수의 보조 출연 배우 관리자들로부터 여러 차례에 걸쳐 성폭력을 당하고, 정신적 고통에 시달리다가 2009년 8월 스스로 생을 마감했다. 동생인 양소정 씨(당시 31세)도 언니에게 일자리를 소개해 줬다는 죄책감과 그리움으로 6일 뒤 뒤를 따랐다. ⓒ 뉴스1
지난 2004년 여름 양소라 씨(왼쪽, 당시 30세)는 다수의 보조 출연 배우 관리자들로부터 여러 차례에 걸쳐 성폭력을 당하고, 정신적 고통에 시달리다가 2009년 8월 스스로 생을 마감했다. 동생인 양소정 씨(당시 31세)도 언니에게 일자리를 소개해 줬다는 죄책감과 그리움으로 6일 뒤 뒤를 따랐다. ⓒ 뉴스1

(KBS '제보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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