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최종보고서에 외력설 남는다…사참위, 외력설 병기 결정

위원회 "가능성 낮아" vs 진상규명국 "배제할 수 없어"

본문 이미지 - 사회적참사특별조사위원회가 지난 1일 오후 '사회적참사 특조위 제151차 전원위원회'를 열고 있다. (사참위 유튜브 채널 갈무리) ⓒ 뉴스1
사회적참사특별조사위원회가 지난 1일 오후 '사회적참사 특조위 제151차 전원위원회'를 열고 있다. (사참위 유튜브 채널 갈무리) ⓒ 뉴스1

(서울=뉴스1) 김정현 조현기 김규빈 기자 = 사회적참사특별조사위원회(사참위)가 세월호 침몰 원인을 놓고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 이에 따라 사참위는 '외력설'에 대한 두 입장을 최종보고서에 병기하기로 했다.

사참위는 7일 서울 중구 사참위 회의실에서 제152차 전원위원회(위원회)를 열고 '세월호 변형, 손상부위 확인 및 원인 조사결과보고서'와 '세월호 횡경사 원인과 침수과정 분석 조사결과보고서'를 수정 의결하기로 결정했다.

이날 두 보고서가 모두 의결되면서 세월호가 외부 물체와 충돌해 침몰했다는 '외력설'이 결국 최종보고서에도 남게 됐다.

최종보고서는 종합 결론에 '외력 가능성이 매우 낮다'는 위원회 측의 입장이 담긴다. 반면 챕터 소결 부분에는 '외력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는 진상규명국의 입장을 넣기로 했다.

사참위 측은 "조선학회에서 '외력에 의한 잠수함 침몰설은 가능성이 낮다'는 의견을 받았는데, 그 의견도 넣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사참위 전원위원회 위원들의 임기는 오는 10일까지다. 이후 사참위는 오는 9월10일까지 종합보고서를 작성해 국회와 대통령에게 보고해야 한다.

Kri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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