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1) 황덕현 기후환경전문기자 = 환경부가 부산대와 한국환경연구원, 서경대, 원주세브란스 기독병원 등을 '환경유해인자' 조사·연구를 위한 환경보건센터(정책 지원형)로 지정한다고 18일 밝혔다. '환경유해인자'는 사람에 의해 발생하는 대기·수질·토양·해양오염 등 환경오염과 유해화학물질 등을 말한다.
환경보건센터 4곳은 지난해 기존 환경보건센터 4곳의 지정 유효기간이 만료됨에 따라 올해 1월 모집 공모 후 사업목적과 계획 타당성·수행 여건 등을 평가해 최종 결정됐다.
정책지원형 환경보건센터인 부산대는 기후변화에 따른 환경유해인자 현황 파악 및 환경보건 격차를 분석하는 데 주력한다. 한국환경연구원은 환경‧건강‧사회 등을 연계한 환경보건 기초정보를 통합 구축한다. 서경대는 환경보건 학술문헌을, 원주세브란스 기독병원은 건강영향 정보를 통합 구출한다.
정책 지원형과 아울러 각 지역에는 '지역 지원형 환경보건센터'가 지정돼 활동 중이다. 서울대 의대(서울)와 단국대 병원(충남), 강원대 병원(강원), 가천대(인천) 등 14곳이 지정돼 있다. 지정된 센터는 △지역 특성을 반영한 환경보건정책 수립 및 지원 △관할지역 내 환경보건 취약지역 도출 △취약지역 주민 건강조사 △역학조사 지원 등을 수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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