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급 폭염·한파 잠시 멈출까…봄철 라니냐 '중립' 가능성

본문 이미지 -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 세종대왕상이 51도를 나타내고 있다. 열화상카메라 화상은 온도가 높을수록 붉은색으로 나타나며 상대적으로 온도가 낮은 곳은 푸른색으로 나타난다. (열화상 카메라 촬영) 2024.6.18/뉴스1 ⓒ News1 신웅수 기자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 세종대왕상이 51도를 나타내고 있다. 열화상카메라 화상은 온도가 높을수록 붉은색으로 나타나며 상대적으로 온도가 낮은 곳은 푸른색으로 나타난다. (열화상 카메라 촬영) 2024.6.18/뉴스1 ⓒ News1 신웅수 기자

(서울=뉴스1) 황덕현 기후환경전문기자 = 지난해 12월부터 지속된 약한 라니냐가 점차 완화되면서, 봄철 중립 상태로 전환될 가능성이 커졌다.

기상청은 세계기상기구(WMO)와 미국 국제기후사회연구소(IRI) 등이 협력한 '엘니뇨·라니냐 예측 모델' 최신 분석 결과를 6일 공개했다.

최신 예측에 따르면 지난해 12월부터 시작된 약한 라니냐 경향은 3~5월에 점차 약화하며, 중립 상태로 전환될 확률이 60%로 나타났다. 4~6월에는 중립 상태 지속 확률이 70%까지 높아질 전망이다.

라니냐는 열대 태평양 감시구역의 해수면 온도가 3개월 이동평균 기준으로 평년보다 0.5도 이상 낮은 상태가 5개월 이상 지속될 때 정의된다.

현재 해당 해역의 해수면 온도는 평년보다 0.2도 낮은 상태로, 올겨울(12~2월) 평균보다 상승한 것으로 분석됐다. 해저 수온(수심 50~100m)은 평년보다 0.5도 이상 낮은 상태다.

라니냐가 약해져 중립 상태로 전환되면 한반도의 기온은 평년 수준이 될 가능성이 높다.

기상청은 "중립 시기에는 엘니뇨·라니냐의 영향이 약해지지만, 동아시아 기후는 북극 해빙, 대륙 눈덮임, 인도양 해수면 온도 등의 영향을 함께 받아 다양한 변동성을 보인다"며 "봄철은 전환기 특성상 예측 변동성이 크므로 지속적인 모니터링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ace@news1.kr

대표이사/발행인 : 이영섭

|

편집인 : 채원배

|

편집국장 : 김기성

|

주소 : 서울시 종로구 종로 47 (공평동,SC빌딩17층)

|

사업자등록번호 : 101-86-62870

|

고충처리인 : 김성환

|

청소년보호책임자 : 안병길

|

통신판매업신고 : 서울종로 0676호

|

등록일 : 2011. 05. 26

|

제호 : 뉴스1코리아(읽기: 뉴스원코리아)

|

대표 전화 : 02-397-7000

|

대표 이메일 : webmaster@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사용 및 재배포, AI학습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