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이유진 기자 = 연세대학교가 4~6일 한국야구위원회(KBO) 프로야구 10개 구단, 전국 25개 대학이 함께 하는 'KBO 나인(NINE) 시즌 2024 Beyond Region' 부트캠프를 진행했다고 11일 밝혔다.
부트캠프는 대학과 산업계가 연계해 실제 현장에서 발생하는 문제를 해결하고 협력하는 IC-PBL(Industry Coupled Problem Based Learning) 프로그램으로 올해로 3년째를 맞았다. 올해는 전국 25개 대학에서 180여명의 학생이 참여했다.
부트캠프에선 학생들과 팀별로 배정된 멘토들이 만나 온라인으로 공유한 아이디어를 다듬었다. 현장 인터뷰 방법론, 문제발굴과 분석, 해결 방안 제시, 모의 인터뷰 등의 특강을 통해 향후 진행될 프로그램의 초석을 다지는 시간도 가졌다.
행사 마지막 날에는 인천에서 열린 KBO 올스타전을 관람하며, 학생들이 사전 관객 인터뷰를 통해 아이디어를 검증하고 현장 의견을 수렴했다.
홍진규 연세대 대학혁신지원사업단장은 "앞으로도 KBO 나인 프로그램에 참여한 학생들을 적극 지원하고, 프로야구 구단의 ESG 활동을 지원할 수 있는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달엔 팀별로 구단 현장 방문과 온라인 멘토링 등의 실무 교육이 이어지며, 다음 달 중순에는 밸류업을 위한 오프라인 캠프 및 성과 공유회가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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