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 브리핑

택시기사가 승객에게 1000원을 준 이유는?

택시기사가 승객에게 1000원을 준 이유는?

얼마 전 일이다. 약 10km 떨어진 약속 장소로 향하기 위해 '중국판 우버'인 차량 공유서비스 플랫폼인 디디추싱으로 차량을 호출했다. 중국에선 택시 면허를 받은 차량 외에도 디디추싱에 일정 자격을 보유한 기사들이 운행하는 다양한 차량을 이동 수단으로 선택해 탑승할 수 있다.약 20분쯤 달렸을까. 탑승했던 차량의 기사인 저우 씨는 주머니에서 현금 5위안짜리 지폐를 꺼내면서 '5위안을 줄 테니 이 돈을 받아 차량 주행이 끝나면 별 5개와 함께 가
"여기저기서 한국어가"…중국의 한국인 무비자 통했나

"여기저기서 한국어가"…중국의 한국인 무비자 통했나

지난달 초 중국 외교부는 11월 8일부터 중국을 방문하는 한국인 관광객에 대해 15일간의 무비자 정책을 시행한다고 깜짝 발표했다. 이어 무비자 기간은 15일에서 30일로 늘었다.약 50일이 지난 현재, 중국은 한국에 대한 비자 면제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실제 주요 동영상 플랫폼을 보면 상하이 등 중국 여행 콘텐츠가 급증한 것을 확인할 수 있다.중국 출입경 당국이 구체적으로 중국을 방문하는 한국인 관광객 수를 집계해 공개하고
"빗장 푼 대륙"…슬기로운 '무비자' 중국 여행법

"빗장 푼 대륙"…슬기로운 '무비자' 중국 여행법

중국 정부가 한국인 일반여권 소지자에 대한 비자 면제를 허용했다. 중국이 한국에 대해 일방적 비자 면제 조치를 취한 것은 지난 1992년 한중 수교 이후 처음이다.이에 따라 내년 말까지 중국 체류 기간이 15일 이내의 관광, 비즈니스, 친지 방문 등의 목적의 한국인은 비자 없이 중국을 방문할 수 있게 됐다. 단 임시 혹은 긴급 증명서 등 일반 여권 이외의 증명서를 소지한 외국인은 비자면제 대상에서 제외된다.우리 대사관도 사전에 몰랐을 정도로 전
중국판 '블프' 앞둔 상거래업체 징둥, 젠더갈등 불똥 튄 까닭

중국판 '블프' 앞둔 상거래업체 징둥, 젠더갈등 불똥 튄 까닭

중국판 블랙프라이데이라고도 불리는 연중 최대 쇼핑 축제 '솽스이(雙十一·광군제)'가 임박한 가운데 중국 대표 전자상거래 기업이 '젠더 갈등'으로 곤욕을 치르고 있다.발단은 이렇다. 징둥은 예년과 마찬가지로 솽스이를 앞두고 여러 명의 광고모델을 기용하고 광고모델 명단을 올렸다. 그 중 한명은 중국 스탠드 코미디언 양리다. 양리는 2019년 이른바 '입담꾼'을 뽑는 오디션 프로그램에 출연한 것을 계기로 이름을 알렸다. 이후 중국 주요 예능 프로그램
'테니스 퀸' 정친원이 몰고온 광풍…관중 매너는 '글쎄'

'테니스 퀸' 정친원이 몰고온 광풍…관중 매너는 '글쎄'

최근 중국에서 가장 인기 있는 스포츠 선수를 꼽으라면 대다수의 중국인들은 정친원을 거론한다. 22세인 정친원은 지난 8월 폐막한 파리올림픽에서 그동안 서양 선수들의 전유물로 여겨진 테니스에서 아시아 선수 최초로 여자 단식 금메달을 거머쥐었다. 팬들은 그를 정친원(Zheng Qinwen)이 아닌 정퀸원(Zheng Queenwen), 즉 여왕이라 부른다.정친원 신드롬에 힘입어 중국 내의 테니스 인기도 덩달아 불붙고 있다. 현재 중국은 미국에 이어
하필 뜻이 '뚱보 3세'…김정은 조롱 의심받던 中 한식당 개명

하필 뜻이 '뚱보 3세'…김정은 조롱 의심받던 中 한식당 개명

중국 수도 베이징 코리아타운인 왕징에 위치한 한 고깃집. 이 고깃집은 중국인들에게 '안싼팡(安三胖)' 이라는 이름으로 명성을 얻었으나 최근 이 음식점 이름을 '안여우팡(安又胖)'으로 개명했다.지난 2020년 산둥성 칭다오에서 시작한 한국식 고깃집 '안싼팡'은 중국 내 한국음식의 인기와 함께 빠른 속도로 중국 전역에 확산했고 평일 저녁 또는 주말의 경우 줄을 서야 먹을 수 있을 정도로 높은 인기를 누렸다.베이징, 상하이 등 대도시 주요 대형 쇼핑
유인vs무인 전쟁은 시작됐다…도로 위의 택시에서

유인vs무인 전쟁은 시작됐다…도로 위의 택시에서

중국 내에서 자율주행 차량이 확산하는 과정에서 기존 산업과의 갈등이 표출되고 있는 분위기다. 가장 두드러지는 분야는 누군가에게는 두 발이 되어주고, 누군가에게는 밥벌이가 되는 택시 산업이다.인구 약 1300만명의 중국 내륙 도시 우한에선 올 초부터 바이두의 자율주행 택시(로보택시) 호출 서비스 '뤄보콰이파오(아폴로고)'가 24시간 서비스 중이다. 중국에서도 '자율주행 핵심' 도시로 평가받는다.이와 관련 바이두 창업자인 리옌훙은 뤄보콰이파오가 우
전기차 급속 보급에 중국에선 럭셔리 세단까지 '눈물의 세일'

전기차 급속 보급에 중국에선 럭셔리 세단까지 '눈물의 세일'

중국에서 전기차 보급 확대 등으로 내연기관 자동차 시장의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주요 자동차 회사들이 '눈물의 세일'을 하거나 장기 무이자 혜택 등을 잇달아 내놓고 있다.9일 중국 현지 언론 등을 종합하면 도요타의 대표 모델 중 하나인 세단 캠리의 9세대 모델의 최근 판매 가격이 12만위안(약 2300만원)까지 떨어졌다. 한때는 '베스트 셀러' 반열에 올랐던 캠리의 가격이 급락했다는 소식은 소비자들에게 충격을 주기에 충분했다.올해 3월 출시된 캠리
'N수생' 역대 최다 가오카오…900만명은 대학 문턱 못 넘는다

'N수생' 역대 최다 가오카오…900만명은 대학 문턱 못 넘는다

중국 대입 수능시험인 '가오카오(高考)'가 이번 주 시행된다. 6월에는 더위와 함께 '전국 제1시험'으로 불리는 가오카오가 온다는 의미에서 '검은 유월'이라고도 부른다.2000년대 초반까지만 하더라도 7월에 시행되던 가오카오가 6월에 시행되는 이유는 7월 해안가 도시의 경우 비가 내리거나 태풍 위험이 커 변수가 생길 수 있기 때문이다. 일각에서는 6월 7일과 8일을 뜻하는 '678'이라는 숫자의 중국어 발음이 '류치빠'로 '입학하라'라는 뜻의
한중 관계 얼어붙어도 K팝 스타 인기는 여전히 '뜨거워'

한중 관계 얼어붙어도 K팝 스타 인기는 여전히 '뜨거워'

지난 16일 오후. 베이징 대형 쇼핑몰인 산리툰 타이구리에 위치한 한 명품 브랜드 매장 앞에는 어림잡아 수백명이 넘는 여성 팬들이 모여들었다. 이들은 한국의 대표적인 케이팝 보이그룹 NCT 127과 NCT U 멤버 쟈니를 보기 위해 이른 오전부터 이곳으로 향한 것이다.중국은 지난 2016년 사드 사태 이후 한국 콘텐츠를 금지하는, 이른바 '한한령'을 비공식적으로 유지해 오고 있다. 이 때문에 중국에서 인기가 높은 케이팝 가수라 할지라도 중국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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